국민생활체육 울산국학기공연합회는 10월 11일에 국학기공 동호인 및 가족 등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제15회 울산광역시장배 생활체육 국학기공대회'를 개최했다.

울산광역시 생활체육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우리 민족 전통 심신수련법인 국학기공을 알리고 대중화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하며 평화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

울산국학기공연합회 문종수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학기공이 시민들과 함께한지 35년이 되었다. 현대인들의 스트레스로 인한 질병과 몸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우리 선조들의 훌륭한 기 수련법과 홍익인간, 이화세계라는 우리 고유의 선도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채익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국학기공만큼 몸과 마음, 정신을 건강하게 해주는 운동은 드문 것 같다며 국학기공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번대회는 울산MBC에서 국학기공의 좋은 점과 대회 전체를 촬영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촬영한 내용은 10월 16일 금요일 오후 6시55분부터 방영할 예정이다. 대회는 총14팀이 참여한 가운데 남부노인복지관이 1위를 차지했다.

국학기공은 우리민족의 '홍익철학'을 바탕에 깔고 있는 심신 단련법이며 사람이면 누구나 가지고 태어나는 생명 활동의 근원이 되는 기(氣), 즉 생체에너지를 통해 심신을 단련하는 생활체육이다.

현재 5개 구.군 연합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울산관내의 노인정, 노인복지관, 공원, 학교운동장, 약수터, 직장 등 매일 국학기공 지도강사들은 1만 여명의 시민들에게 국학기공을 가르쳐 활기찬 하루를 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