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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학협회 선정 '2014 일반의학 부문 최고의 책'

<기적의 명상 치료>의 저자 비디아말라 버치와 대니 펜맨은 끔찍한 사고를 당한 뒤 험난한 재활 과정을 거치며 마음챙김 명상이 심신 회복에 얼마나 큰 도움을 주는지 몸소 체험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명상의 효과와 실천법을 알리고자 책을 썼다.

이 책에 소개된 '마음챙김에 기반을 둔 통증 관리(MBPM, mindfulness-based pain management)' 프로그램은 허리통증, 편두통, 섬유근육통, 암, 셀리악병, 루푸스 등의 질병과 사고 후유증으로 만성 통증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개발된 명상 프로그램이다. 비단 만성 통증뿐 아니라 불안, 스트레스, 우울증 같은 마음의 병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통증의 실체를 파악하고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라!

우리가 느끼는 통증은 1차 괴로움과 2차 괴로움으로 구성된다. 1차 괴로움은 몸에서 직접 전해지는 고통스러운 감각이며, 2차 괴로움은 이를 뒤따라오는 불안, 걱정과 같은 마음 작용이다. 통증을 확대 해석하는 마음 작용을 통제하고 통증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아야 통증을 키우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다.

통증의 93%를 사라지게 하는 명상

통증 지각의 방식, 마음챙김 명상으로 통증이 해소되는 방식은 뇌 영상 촬영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 몸의 모든 부분은 '일차 체감각 피질(primary somatosensory cortex)'로 알려진 뇌의 특정 부위에 반영된다. 명상 실험에서, 짧은 명상만으로도 통증의 절반가량이 줄었으며, 숙련된 명상가의 경우에는 통증 강도와 그에 따른 불쾌감이 각각 70%와 93%까지 줄었다.

마음챙김 명상의 치유 효과는 단지 통증 지각을 약화시키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건강을 향상시키고 우리 몸의 치유 속도를 높인다. 이 책을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하는 실천법을 배울 수 있다.
 

비디아말라 버치, 대니 펜맨 ㅣ 불광출판사 ㅣ 343페이지 ㅣ 1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