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영국, 카타르 등 해외에서 온 명상단이 지난 5~6일 전라북도 모악산을 방문했다. [사진=선도문화연구원 제공]

선도문화연구원(원장 김세화)은 미국, 영국, 카타르 등 해외명상여행단 60여 명이 지난 5~6일 전라북도 모악산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5일 현대단학과 뇌교육의 발원지이자 명상 명소인 모악산에서 선도(仙道) 명상을 체험했다. 모악산 입구부터 천일암(天一庵)까지 이어진 '선도의 계곡', 천일암에서 마고암까지 이어져 있는 '신선길', '천일암'과 '마고암' 등의 코스를 찾았다.

이번 명상에 참가한 헬렌 씨(미국, 여)는 "5년 전 물리치료사의 소개로 한국식 명상을 시작하게 됐다"며 "한국식 명상의 발원지를 알고 싶어 모악산에 오게 됐다. 자연과 하나 되는 체험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 해외명상여행단이 선도의 계곡에서 명상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선도문화연구원 제공]

이어 6일에는 전라북도의회에서 열린 환영식에 참석했다. 행사에는 이형규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정진숙 새정치민주연합 부대변인, 이진철 완주군 비서실장, 김세화 선도문화연구원 원장 등 100여 명이 참가했다.

이형규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는 "전라북도는 한국 속의 한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한국의 전통문화를 잘 간직하고 있는 곳"이라며 "해외명상여행단이 이 기회를 통해 전라북도를 많이 알고 느끼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환영의 말을 전했다.

김세화 선도문화연구원장은 “4348년 모악산 개천문화축제를 맞아 모악산을 찾아주신 명상여행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모악산은 일지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님이 젊은 시절 고행을 통해 큰 깨달음을 얻은 곳”이라며 “선도명상을 통해 인성을 회복하고 홍익정신을 깨달아 건강, 행복, 평화를 실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해외명상여행단은 6일 전라북도의회에서 열린 환영식에 참석했다. [사진=선도문화연구원 제공]

로미 씨(미국, 여)는 “이번에 한국에 와서 개천절 행사에 참석하게 되어 너무 행복했다. 선도 계곡에서 수련할 때 깊은 평화를 체험했다. 모악산의 아름다운 풍경에 나도 모르게 하나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선도문화연구원은 우리 민족 전통문화의 뿌리인 선도문화를 연구하고 알리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민간단체이다. 매년 정신문화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모악산 개천문화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에도 10월 3일부터 11월 4일(음력 10월 3일)까지 다양한 개천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