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4348년 10월 3일 개천절을 맞아 광주·전남국학원 주최 ‘4348년 개천절 대한민국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행사가 무등산 증심사 입구와 중머리재에서 성황리에 이루어졌다.

이날 광주·전남국학원 회원들은 무등산 증심사 입구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개천의 의미를 알리는 개천 축하떡과 부채를 배포하였다. 47대 단군할아버지 복장을 하고 ‘대한민국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라는 스티커가 부착된 개천떡과 단군 47대 할아버지 이름이 새겨진 개천 부채를 나눠주었다. 참가자들은 시민들과 기념사진도 찍으며 한민족의 생일을 함께 축하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후 참가자들은 모두 개천 손수건을 배낭에 두르고 다함께 무등산 등반을 했다. 회원들은 중머리재에 도착하여 개천절 노래, '아랫집 윗집' 노래를 부르며 시민들과 함께 접시돌리기와 단공기본형을 체험했다. 이어서 조종률 회원이 개천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홍익인간 이화세계가 이 땅 위에 이뤄지기를 염원하는 자작시를 낭송했다. 자작시는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전해주었다. 
 

행사를 주관하는 국학원(www.kookhakwon.org)은 한민족의 정신과 문화의 뿌리를 연구하는 교육 및 연구기관이다. 국학원은 홍익인간(弘益人間)의 철학과 효충도 정신을 기반으로 한 인성교육 전문기관으로 지난해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14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국학원은 매년 전국 광역시도에서 개천절 국민경축행사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