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브레인HSP올림피아드 대회가 오는 10월 18일 국학원 본원(충남 천안시)에서 열린다.

두뇌의 활용과 개발능력을 선보이는 국제브레인HSP올림피아드(이하 IHSPO) 대회가 지난 8월 23일 충북을 시작으로 전국 15개 도시에서 개최되고 있다. 지역대회를 거쳐 본선대회는 10월 18일 국학원 본원(충남 천안시)에서 열린다.

두뇌활용능력을 평가하는 올림피아드답게 평가 종목도 특별하다. 개발부문 브레인윈도우, 응용부문 스피드브레인, HSP Gym 그리고 시범부문 HSP 12단 등 총 4개 종목이다.

주요 종목인 ‘브레인윈도우’는 두뇌의 고등감각인지능력을 평가하는 것으로 시각을 차단한 채 고도의 집중력과 두뇌 인지능력을 겨루는 종목이며, '스피드브레인'은 4초간 색상, 모양, 알파벳 등을 제시하고 기억해내는 순간인지능력을 평가한다. 'HSP Gym'은 특정자세를 일정시간 유지하는 것으로, 두뇌의 평형감각과 지구력 등을 평가한다. 시범종목으로 선정된 ‘HSP 12단’은 균형감각과 좌우뇌밸런싱 등 신체조절력을 평가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뇌와 몸의 상호관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도입되었다.

올해 10회를 맞은 IHSPO는 21세기 뇌의 시대를 맞이해 뇌에 대한 새로운 도전을 통해 인간 뇌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2005년 한국뇌과학연구원에서 창설한 세계 최초의 두뇌올림피아드이다. 지식기반의 평가 보다 인간 두뇌활용 및 개발에 초점을 두고 있다. 4회 국제대회가 뉴욕 유엔본부에서 10개국 500여 명이 참가하면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 두뇌의 고등감각인지능력을 평가하는 ‘브레인윈도우’ 종목.

IHSPO 창설기관인 한국뇌과학연구원(원장 이승헌)은 인간 뇌의 기능과 작용 원리에 관한 중점연구기관이다. 2007년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ECOSOC) 협의지위기관으로 승인 받았으며, 뇌교육의 핵심원천기술인 뇌운영시스템(BOS) 개발기관이기도 하다.

이번 IHSPO지역대회는 전국 지역뇌교육협회가 주최하고, 본선대회는 IHSPO조직위원회, BR뇌교육 공동주관으로 진행하며, 두뇌포털 브레인월드, 브레인트레이너협회, 체인지TV가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