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국학원(원장 이승희)과 강원도국학기공연합회(회장 김기홍)는 오는 10월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속초시 청소년 수련관 실내체육관에서 ‘단기 4348 개천 강원도 선도문화 페스티발’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홍익정신을 이어 받아 '평화 통일의 문을 활짝 엽니다'를 주제로 개천절을 국민 화합의 마당으로 복원하고 대한민국 인성의 꽃을 피우기 위한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한민족 전통의 제천의식 재현과 함께 전통무예, 신명나는 춤과 노래, 선도수련을 현대화 한 국학기공 경연을 통해 시민들이 선도문화를 새롭게 접할 수 있다.

▲ 지난해 10월 3일 춘천 KT&상상마당에서 열린 '개천문화 페스티벌' (사진=강원국학원 제공)

이승희 강원국학원장은 “한민족에게 개천은 나라의 생일, 건국일이라는 뜻 이상의 의미가 있다. 개천은 ‘널리 두루 세상을 이롭게 하는 홍익인간’이 되겠다고 한민족의 의지를 하늘에 고하는 선도문화이자 바른 인간다움을 회복한다는 의미였다. 우리 고유의 선도문화를 살리고 현대 문화와 어우러져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행복한 축제를 만들고자 한다”고 이번 페스티벌의 취지를 밝혔다.

행사는 강원국학원청년단의 힘찬 태극기공 공연을 시작으로 1부는 사라져 가고 있는 천제문화를 복원하기 위한 제천의식이 거행된다. 2부에서는 강원국학기공 동호회원과 강사들의 전통무예 천부신공시범, 판소리 공연, 강원대학교 백령응원단의 힘찬 응원퍼포먼스 공연 등이 열린다. 이어 3부 행사로 선조들의 몸과 마음을 닦았던 선도 수련법을 현대화 한 국학기공의 강원도 12개 시군 지역에 동호회원들이 모여 경합이 펼쳐진다. 강원국학원과 강원도국학기공연합회는 이날 참석자들과 대한민국의 생일을 기념하는 개천 떡을 나누며 축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