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이 ‘올웹툰체험전-웹툰작가초청 독자와의 만남’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인기 웹툰 작가를 초청해 팬들과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는 자리다.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에 위치한 국립중앙도서관 내 디지털도서관 대회의실에서 오는 19일~10월 31일 사이에 진행된다.

▲ 국립중앙도서관은 오는 19일부터‘올웹툰체험전-웹툰작가초청 독자와의 만남’을 개최한다. <사진=국립중앙도서관>

우선, 다음 웹툰에서 '스타워즈'를 연재하는 '홍작가'가  19일 오후 2시에 무대에 선다. 웹툰 '스타워즈'는 영화 스타워즈의 오리지널 3부작을 재구성한 작품으로, '화자', '아네미아', '고양이 장례식' 등 다수의 인기 작품을 연재한 '홍작가'의 손을 통해 재탄생됐다. 홍작가는 영화의 오리지널 이야기를 웹툰에서 맞게 재구성하여, 주요 캐릭터와 우주공간을 특유의 사실적이고 섬세한 작화 스타일로 담아냈다.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주인공(루크 스카이워커)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공개되는 등 웹툰에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홍작가는 '독자와의 만남'에서 작품의 뒷이야기와 자신이 웹툰 작가로 데뷔하게 된 계기 등을 공개한다.


이어 ‘데미지오버타임’의 선우훈(10월 4일), ‘썸툰’의 모히또모히칸(10월 10일), ‘당신의 하우스 헬퍼’의 승정연(10월 17일), ‘쌍남자’의 최인수(10월 24일), ‘복사골 여고 연극부’의 오은지와 전진석(10월 31일) 등이 팬들과 만난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홈페이지(www.allwebtoon.net)에서 사전 접수 혹은 당일 현장을 등록하면 된다.

한편, 국립중앙도서관은 10월 31일까지 디지털도서관 전시실에서 웹툰을 다각도로 조명하는 전시회 ‘하우스 오브 웹툰’을 연다. 한국영상대, 청강문화산업대, 한국만화가협회가 참가한 이번 행사는 다채로운 전시기법을 사용해 창작, 편집, 독서 순으로 이뤄지는 웹툰의 생산과 소비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최장 기간 연재된 웹툰’, ‘최고령, 최연소 웹툰 작가’ 등 웹툰의 현주소를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를 인포그래픽 형태로 만나볼 수 있다. 홍작가의 ‘스타워즈’, 만취의 ‘당신의 하우스 헬퍼’, 오은지•채한율의 ‘화음의 정원’ 등 인기 웹툰 22편을 체험형 컴퓨터에서 무료로 만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