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학원은 교육부 주최로 열리는 ‘2015 행복교육 교육기부 & 방과후학교 박람회’에 참가해 '전통문화를 통한 인성교육'을 실시한다. 행사는 17일부터 4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며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한다.

국학원은 박람회 중 상담, 인성, 나눔 분야인 '나눔의 샘' 섹션에서 '한민족의 인재교육의 철학과 방식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천지인(天地人)정신으로 자연 속에서 호연지기를 길렀던 선조들의 인성교육과 상담 부스를 운영한다.

또한, 20일 오전 10시부터는 두뇌활용력을 높이는 한국식 전통명상법 체험 지도와 한민족의 뇌철학, 뇌교육을 하는 인성 명문 대안학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강연이 있다. 이 시간에는 국학기공 시범과 김나옥 벤자민인성영재학교장 특강, 실제 재학하면서 진로를 결정하고 꿈을 이뤄가는 학생의 스피치가 진행될 예정이다.

국학원 김창환 사무총장은 "우리 선조들이 이어오신 홍익 철학은 현재 우리나라 교육 헌장의 기틀이다. 인성 교육이 강조되는 때에 그 가치를 다시 전하고, 성공적으로 적용되는 현장 소식과 교육 기부 체험 방법을 전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국학원은 홍익인간(弘益人間)의 철학과 효충도 정신을 기반으로 한 인성교육전문기관으로 지난해에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14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현재 우수한 전통문화와 역사, 철학을 교육하기 위해 한민족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2015 행복교육 교육기부 & 방과후학교 박람회’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하며 포항공과대학교, 한국가스안전공사, 대한적십자사, 유니세프 등 기업 및 공기업, 교육기관 등이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는 ‘학생들의 꿈과 끼를 찾아 주는 다양한 교육’을 주제로 진행된다. 유·초·중·고 학생들이 진로탐색 및 창의적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된 교육기부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