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결 국립국악원 정악단 아쟁연주가

 아름다운재단 창립 10주년 기념 컨퍼런스에 재능 기부를 나선 아쟁연주가 조결 씨가 공연과 함께 나눔에 대해 이야기 했다.

 아름다운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나눔의 식탁'에서 재능기부를 하며 나눔을 시작하게 되었다는 조 씨는 "기부란 내가 가진 것을 나누는 것이다. 돈이나 물질만이 아니라, 내가 가진 재능이 있다면 그 재능을 나누는 것도 기부"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공연에서 아리랑, 아쟁 산조 등을 연주했다. 

 아쟁은 얼핏 보기에 가야금, 거문고와 비슷해보이지만 서양의 바이올린처럼 현을 켜는 찰현악기이다. 원래는 7현(七絃)이었으나 음을 보강해 9현(九絃)으로 만들기도 한다. 현악기 중에서는 가장 좁은 음역을 지닌 저음악기이며, 개나리나무의 껍질을 벗겨 송진을 칠한 활로 힘차게 줄을 문질러 소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