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공연장 상주단체페스티벌'이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도시에서 벗어나 화천군에서 "강원 人, 삶이랑 예술이랑"을 주제로 열린다. 이 페스티벌은 올해 3회째 열린다. 

 강원도공연장 상주단체페스티벌은 강원문화재단이 선정한 우수한 공연예술전문단체가 일 년에 한 번 모여 강원도민에게 축적된 역량을 선보이고 단체 간의 교류를 통해 강원도 공연예술의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이다.

강원문화재단은 강원도내 공연예술전문단체의 작품 창작역량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공연장과 전문예술단체를 연계하여 창작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강원도공연장 상주단체페스티벌'이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사진=강원문화재단>

 2015년 상주단체 페스티벌은 지원사업을 통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도시가 아닌 군단위까지 확장했다. . 이번 페스티벌은 6개 상주단체의 대표공연, 화천주민과 함께하는 퍼블릭 프로그램 등을 통해 생활예술인과 직업예술인이 함께 하는, 삶과 예술이 하나 되는 예술축제로 개최한다.

▲ 개막작 (사)한국전통예술단 아울의 '돗가비지게'는 지게놀이와 전통연희 그리고 돗가비 이야기를 웃음과 해학을 통해 흥미롭고 신선한 전통예술로 승화시킨 작품이다. 묵을 좋아하는 돗가비들이 팔도 제일의 묵쟁이 할멈을 찾아가 벌이는 이야기다. <사진=강원문화재단>

개막식은  17일에 화천문화예술회관에서 있을 예정이다. 개막작으로는 (사)한국전통예술단 아울의 '돗가비지게'가 공연된다. 18일에는 (사)문화프로덕션 도모의 '작은방'과 유한회사 런갯마당의 '축제'가 문화공간 예술텃밭에서, 19일에는 극단 치악무대의 '너무 아픈 사랑은'과 공연창작집단 뛰다의 '노래하듯이 햄릿'이 같은 장소에서 공연된다.폐막작으로는 (사)문화강대국의 '팡타스틱 3'가 화천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된다.

공연에 앞서 14일부터는 상주단체간의 교류와 협력을 증진시키고, 단체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상주단체 교류워크숍’과 ‘프로듀서 캠프’ 그리고 ‘라운드 테이블’ 등의 프로그램이 열린다. 그리고 9일과 20일에는 지역민들을 위한 ‘퍼블릭 프로그램’이 열려서 상주단체 간의 교류와 예술가와 지역민간의 교류가 동시에 진행된다. 
입장권은  관객이 직접 정해서 구매하는 자율결제로 진행되며, 해당일 공연을 모두 관람 할 수 있다. 그리고 티켓 수익은 전액 화천지역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활동에 지원된다.  문의 0505-369-5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