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국학기공연합회 국학기공강사들은 지난 8월 15일 광복절 행사에서도 시범공연을 했다.

대구국학기공강사들이 지난 8월 8일 국학원 본원(충남 천안)에서 국학기공 공연을 선보였다. 국학기공 창립 35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 날 행사에는 창립자인 일지 이승헌 전 총장(글로벌사이버대)과 전국에서 모인 3천여 명의 국학기공강사들이 함께했다.

무대에서 멋진 공연을 한 대구국학기공강사를 대표해 대구국학기공연합회 전영기 회장과 지난 14일 인터뷰하였다. 국학기공강사 18년 차인 전 회장은 대구 국학기공강사 자랑에 여념이 없었다.

- 국학기공 창립 35주년 기념행사에서 공연을 선보였다.

"국학기공강사들끼리 무대에 선 것은 10년 만이다. 각자 운영 중인 동호회가 많다 보니 항상 동호회원들을 지도해서 무대에 올리기 바빴는데 이번에는 특별히 준비했다. 강사들이 바쁜 일정 속에서도 항상 30분 일찍 와서 예습, 복습하고 자정이 가깝도록 매일 연습했다. 준비하면서도 즐거웠다."

▲ 대구국학기공연합회 국학기공강사들이 한 마음으로 8월 8일 국학기공 창립 35주년 기념 무대에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 대구는 전통적으로 국학기공 조직화가 잘 된 지역이다.

"그렇다. 이번에 무대에 오른 강사들만 하더라도 20년 차 국학기공강사들이 상당수 있었다. 대구의 아침을 열고 대구시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이들이다. 국학기공강사를 직업으로 하는 이가 50여 명이나 된다. 소속 활동강사는 100여 명이다."

- 앞으로 대구국학기공연합회의 계획이 있다면.

"35주년을 기념하며 올해를 국학기공이 제2의 도약을 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이를 위해 이번에 공연한 강사들을 시범팀으로 하여 대구시에서 하는 각종 생활체육 행사 무대에서 선보이고자 한다. 대구 국학기공의 10배 성장을 기대해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