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학신문사는 지난 11일 인성 중심 대안학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신문사 직업체험을 국학신문사 본사(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실시했다. 국학신문사는 한민족의 홍익정신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자 만들어진 언론사이다. 인터넷신문으로 '코리안스피릿'이 있으며, 정기인쇄물인 '국민인성교육신문'을 매달 발간하고 있다.

이날 참석한 17명의 학생은 국학신문사 정유철 편집국장의 안내로 신문의 제작 과정, 신문사 조직, 기자의 종류 등에 대해 배웠다.

정유철 편집국장은 “신문사에는 편집국, 제작국, 광고국, 총무국이 있다. 기자는 편집국 소속으로 기사를 작성하는 취재기자, 사진을 담당하는 사진기자, 기사의 제목과 주제를 정하는 편집기자, 맞춤법과 편집상의 문제를 확인하는 교열기자가 있다. 취재 기자가 기사를 작성하면 편집국에서는 기사의 크기와 제목을 결정하고, 교열을 거쳐 기사 편집이 최종 완료되면 신문을 제작한다.” 라고 설명했다.
 

▲ 국학신문사는 지난 11일 벤자민인성영재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문사 직업체험 탐방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신문사에는 각 부서마다 역할이 있고, 한 장의 신문이 나오기까지 많은 사람의 노력이 들어간다는 사실에 놀라워했다. 

정유철 편집국장은 정보화시대에 세상과 소통하려면 신문을 봐야 하고 ‘왜 기사를 여기에 배치했을까?’를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자가 되고 싶다면 ‘왜 그럴까?’ 라는 의문을 제기하고, 호기심이 생겼을 때 발로 뛰어서 확인해보고, 폭넓은 지식을 쌓기 위해 공부하고, 꾸준하게 글쓰기 연습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 신문의 구성에 대해 설명하는 국학신문사 정유철 편집국장

직업체험에 참석한 김윤재 학생은 “글을 많이 써봐야겠다고 결심하게 되는 수업시간이었다. 단순히 정보를 얻기 위해 신문을 보는 것이 아니라 왜? 라는 호기심과 상황 파악을 통해 정보를 걸러내는 힘을 기른다는 말씀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임소은 학생은 “기자라는 직업에 대해 잘 몰랐는데 수업을 듣고 나니까 기자가 어떤 일을 하고 어떤 종류가 있는지, 각종 매체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게 되었고”고 말했다.

이날 직업체험은 학생들에게 정보에 대한 판단력을 기르기 위해서 신문을 읽는 습관이 중요함을 일깨워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