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스피릿은 벤자민인성영재학교와 공동주최한 '제1회 벤자민인성영재학교 독후감 대회' 수상작을 매주 월, 수, 금 보도합니다.(▶▶수상 기사 보기 클릭)

 

- 우수 수상작: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김수빈 학생

나에게 벤자민 프랭클린이라는 사람은 특별하게 다가왔다. 어떤 사람이든 완벽한 사람이 되는 건 힘들다. 하지만 완벽해지려고 노력하고 끝끝내 완벽해지는 사람이 있다. 벤자민 프랭클린은 스스로 정말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다. 13가지 덕목을 정하고 모두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노력파이다. 우리는 이런 프랭클린의 모습을 본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중에서도 '시간을 허비하지 마라. 언제나 유익한 일을 하고, 불필요한 행동은 모두 끊어라'라는 부분이 정말 마음에 든다. 우리는 항상 시간을 완벽하게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시간에 집중을 못하기도 한다. 그러나 프랭클린은 다르다. 프랭클린은 시간 활용을 정말 잘하는 인물로 손꼽히고 있다. 실제 프랭클린의 계획표를 봤는데 단순하지만 해야 할 일이 정확하게 적혀있다. 나도 계획표를 작성해서 생활하는데 계획표를 작성하지 않았을 때보다 훨씬 더 목적 달성 확률이 높고 시간을 헛되이 쓰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한 시간 단위로 조금씩 나누는 것보다는 두세 시간 단위로 나눠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프랭클린은 다른 사람에게도 도움이 되는 일을 많이 했다. 요즘처럼 물질적인 것을 중요시하는 시대에 발명품을 개발해서 특허권을 내지 않는 것은 정말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발명가에게는 특허권이 엄청나게 중요하다. 자신의 재산 대부분이 특허권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하지만 프랭클린은 돈에 연연하지 않았다.

그리고 최초로 공공 도서관이라는 것을 생각해내서 만들었다. 자신의 재산을 자신을 위해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을 위해 도서관을 만들어 책을 빌려볼 수 있게 하였다.

우리가 추구해야 되는 삶은 이런 것이지 않을까 싶다. 모두에게 이익이 되고 내가 최고로 생각하는 가치를 이루기 위해 평생을 쓰는 거로 생각한다. 프랭클린처럼 사는 것은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미 그렇게 사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 1기 학생들을 보면서 느꼈다. 습관이 되면 뭐든 어려운 게 아니게 되는 것이다. 다만 그런 습관을 만드는 것이 시간이 많이 들고 힘들 거라고 생각이 되지만 행복한 미래를 위해서 투자해야 할 시간과 힘이라고 생각한다.

벤자민 프랭클린처럼 살기 위해서는 자기가 고쳐야 될 습관이나 평소 가지고 있던 사명을 부문별로 1가지씩 적어본다. 적고 실천하면 되는데 처음에는 쉽지 않을 것이다. 벤자민 프랭클린도 그랬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하나씩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 한 가지 부문만을 일주일간 실천해본다. 모든 부문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보다는 쉽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한 부문을 번갈아가면서 일주일씩 실천했다면 덕목 실천 표를 만든다. 그리고 점을 찍어가면서 하루에 몇 가지 부문을 실천했는지, 보고 실천을 못했다면 다음 주에 실천하려고 더 노력해야 한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모든 부문을 실천하고 있는 나 자신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정말 뿌듯하다고 느낄 것이다. 이렇게만 해도 남과 나를 위해 사는 삶이 될 수 있다.

 

우리가 왜 남을 위해 살아야 하느냐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우리는 원래 나누면서 사는 삶에 익숙한 사람이었는데 현대사회의 물질주의와 개인주의적인 사고방식이 우리를 자신만을 위해 사는 사람으로 만들었다. 우리는 여태까지와는 달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인성부터 달라져야 행동도 변화가 가능할 것 같다.

그렇게 변하기 위해 나는 긍정적인 사고로 생각하는 연습을 했다. 예전에는 정말 부정적인 마음으로 가득 차서 좋은 일을 하는 사람을 봐도 이해가 되지 않고 나쁜 마음이 있을 거로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순수하게 사람을 도와주고 다른 사람을 위하는 게 무엇인지 알 수 있게 되었다. 무엇이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면 모든 부문을 실천하는 것도 쉬워질 것이고 모두에게 이익이 되고 내가 최고로 생각하는 가치를 위해 평생을 살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