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스피릿은 벤자민인성영재학교와 공동주최한 '제1회 벤자민인성영재학교 독후감 대회' 수상작을 매주 월, 수, 금 보도합니다.(▶▶수상 기사 보기 클릭)


- 우수 수상작: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이기용 학생

처음에는 벤자민 프랭클린이 어떤 사람이며 어떠한 말과 업적을 남기고 갔는지에 대해 하나도 알지 못했습니다. 그저 제가 알고 있는 벤자민 프랭클린은 100달러 안에 있는 위인 정도였으나, 프랭클린 자서전을 읽고 난 뒤 이 인물에 대해 다른 사람에게 알려줄 정도의 지식이 생겼습니다.

프랭클린은 열일곱 형제 중 열다섯 번째,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 정규교육도 2년밖에 받지 못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아버지를 도와 비누나 양초를 만들며, 12살이 되던 해에는 형의 인쇄소에서 견습공으로 일을 했습니다. 또래 아이들이 교육을 받으며 성장해야 할 시기에 프랭클린은 일찍 사회에 부딪히며 살아갔습니다.

프랭클린은 이런 불우한 환경에서 자라며 고된 일을 하면서도 짜증은커녕 자기에게 주어진 업무를 근면하고, 성실하고, 정직하게, 그 누구보다 열심히 했습니다. 이렇게 일을 하면서도 프랭클린은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내용을 스스로 공부를 하며, 스페인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라틴어 등을 독학으로 익혀 훗날 프랑스대사로도 활동했습니다.

벤자민 프랭클린은 근면과 성실 그리고 정직 이 세 가지 덕목을 항상 생각하며 실천했습니다. 현실에 좌절하지 않고 항상 자기 자신을 발전시키는 행동을 함으로써 많은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과연 내가 프랭클린처럼 열악한 환경에 태어나 어릴 때부터 일하면서 이런 태도와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었겠느냐는 생각이 들게 할 정도로 정말 벤자민 프랭클린에게 경외감이 생겼습니다.

또한 벤자민 프랭클린은 20대에 ‘인격완성’이라는 목표와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어떠한 상황이 오더라도 잘못을 저지르지 않는 완전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자신이 가진 나쁜 성향이나 습관이 있다면 그것들을 바로잡고 정복하고 싶어 했습니다.

이를 위해 프랭클린은 구체적인 실천 덕목 13개를 정해두었습니다. 자신의 행동과 마음가짐에 빗대어 이 덕목들이 지켜지고 실천되고 있는지를 날마다 체크를 했습니다. 잘못된 점이 있다면 하나씩 고쳐가며 자기관리를 꾸준하게 했으며, 이 덕목들을 자연스러운 습관으로 만들고 싶어 했습니다. 이런 프랭클린의 자세와 마음가짐이 프랭클린의 원하던 인격완성, 나아가 위인의 자리에까지 가도록 만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프랭클린의 삶을 보면서 저에게 특히 크게 와 닿았던 것들이 있습니다.

일단 독서를 많이 해야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프랭클린이 독학으로 다국어를 배운 것, 과학자로서 피뢰침이나 안경을 개발한 것, 정계에 입문하여 미국 독립에 기여를 한 것 등 모든 업적들이 어렸을 때 인쇄업을 배우면서 많은 책을 읽었던 게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책을 많이 읽고 제게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은 직접 실천해 봄으로써 자기계발을 소홀히 하지 않는 것이 성공하는 지름길이라고 생각됩니다.

둘째로는 자기관리와 시간 관리를 잘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람들 사이에 유명한 프랭클린 다이어리에 나타나듯 프랭클린은 시간 관리와 자기관리에 철저한 분이었습니다. 프랭클린처럼 정계, 문학계, 과학계 등에서 만능이 되고 싶은 꿈을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철저한 자기관리가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자기 자신에게 솔직해져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자서전을 쓰다 보면 자신의 치부는 감추고 싶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천하에 공개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프랭클린은 자신의 성공에 대해서는 대단치 않게 여기면서도, 치부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적었습니다. 그리고 그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어떠한 방법을 썼는지도 적었습니다.

즉, 단점을 나약한 점이라고 해서 감추려고만 하지 말고, 스스로 그 점을 인정하고 개선할 방법을 생각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프랭클린은 어린 시절 힘든 경험들을 딛고 일어서며, 실수를 끝까지 바로잡으려고 하는 모습, 집을 떠나고 자기 자신의 인생을 개척하고, 척박한 과학과 사회정치 및 외교 등에서도 관심을 가지며 다방면으로 인생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습니다. ‘성실함’으로 자기 자신에게 헛된 시간을 보내지 않으며 철저하게 자기 관리를 하며 깊은 내공을 쌓아올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벤자민 프랭클린의 자서전을 읽어보면 프랭클린의 삶은 청소년들이나 청년들에게 도전정신을 일깨워주고 지금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를 깨우치게 해줄 원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인생을 사랑한다면 시간을 낭비하지 마십시오. 인생이란 것은 오직 시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프랭클린과 함께 언제나 성실했던 그의 인생과 같이, 빛나며 참된 인생의 주인이 될 내가 될 수 있도록 힘차게 뛰어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