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감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면역력이 사회적인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면역력을 높인다는 약과 건강기능식품들이 넘쳐나고 있지만, 과연 그것만으로 바이러스를 이겨내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면역을 위협하는 환경 속에서 현대인들이 자신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내 몸의 자연치유력 시스템을 아는 것에서 출발한다.

[자연치유의 비밀-솔라바디] 9편에서는 면역력과 자연치유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을 선정해보았다. 자연치유력 관련 도서에서는 공통적으로 ‘내 몸 안에는 이미 면역력과 자연치유력을 찾아가는 완벽한 시스템이 존재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건강을 찾는 비결은 약과 치료법이 아니라 오히려 내 몸 안에 있는 자연을 만나는 데 있다는 것이다.

자연치유력을 높이는 라이프스타일, 식습관, 운동법, 마음가짐 등 자연치유의 대가들이 쓴 알차고 유익한 건강 정보를 만나보자.

 

 

<면역력이 답이다>  일지 이승헌 저 / 한문화

자연치유의 권위자인 일지 이승헌 총장이 메르스뿐 아니라 앞으로 각종 감염병의 위협에 대비해 면역력 강화를 위한 ‘일지 면역증강 운동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자연치유의 비밀, 솔라바디>에서 호흡과 명상, 운동을 결합한 ‘솔라바디 메소드’로 자연치유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보여주었다. 신간 <면역력이 답이다>는 면역력을 키우는 ‘솔라바디 체조’를 중심으로 체온 관리, 호흡 조절, 마음 관찰, 장운동, 웃음수련, 명상 등 면역시스템 전반을 보호하고 활성화하는 핵심 비법을 망라했다. ‘일지 면역증강 운동법’의 효과를 확인한 의사, 한의사, 약사, 간호사 100인이 전 국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이 책을 추천했다.


 

 

<의사가 말하는 자연치유력>  가와시마 아키라 저 / 삼호미디어

의학박사인 저자가 ‘자연치유’의 힘을 강조하고, 병을 치유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 자신임을 일깨우는 책이다. 질병은 몸과 마음이 보내는 메시지이기에 저자는 무작정 의사에게 모든 것을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일침을 가한다. 즉 병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약’이나 ‘수술’처럼 눈에 보이는 것만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 가까이에 다가가는 방법을 통해 변화시켜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지금까지 서양의학과 통합의료의 길을 걸어온 경험을 통해 ‘사고방식, 자기치유력, 기, 온기, 혼의 정화’ 등 보이지 않는 힘을 빌려 스스로 병을 치유하는 힌트를 알려준다.

 

 

<자연치유력을 키워라>  강길전, 홍달수 저 / 엔자임하우스

자연치유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쓴 책이다. 사람의 몸은 육체, 마음, 생체에너지 세 가지 구조로 구성되어 있으며, 몸 안의 의사인 자연치유력을 발현시키기 위해서는 육체와 마음과 에너지가 잘 조화되어야 함을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누구든 자신의 내면에 의사가 존재하고, 자연치유력의 정체를 잘 파악하면 스스로가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다고 말한다.

 

 

 

<땅 에너지를 이용한 자연치유>  워렌 그로스멘 저 / 샨티

땅 에너지를 통한 자연치유 방법을 담은 책이다. 1987년 심리 치료사인 저자는 브라질 휴가를 다녀온 후 기생충 감염으로 사망선고를 받았다. 죽음을 기다리면서 매일 밖으로 나가 땅 위에 몸을 눕히고 아픈 곳을 땅에 대어 기적적으로 살아난 이야기를 담았다. 자연의 에너지와 땅과 나무의 에너지가 어떻게 사람을 치료하고, 몸의 에너지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자연에너지를 통해 치유하려는 사람들은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자연 속에서 치유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일러스트를 곁들여 풀어낸다.

 

 

 

<내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 자연치유 상차림>  오은경 저 / 살림LIFE

건강하지 못한 먹을거리를 지양하고 자연치유력을 높이는 식생활, 식재료,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 책이다. 자연의 생명력을 가진 재료를 사용해 자연치유 효과를 내는 자연식 요리를 선보인다. 체내 독소를 배출하는 디톡스 음식,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활력충전 음식, 피를 맑게 하는 면역력 강화 음식, 노화 방지에 효과적인 음식으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각각의 요리는 복잡한 조리법보다는 최소한의 양념으로 간단하게 조리하여 식재료가 지닌 본연의 맛과 영양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부모가 높여주는 내 아이 면역력>  후쿠다 미노루, 이토 야스오 저 / 전나무숲

아이의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가정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식사ㆍ수면ㆍ운동습관 등을 제시한 책이다. 아토피, 천식, 비염 등의 알레르기 질환을 달고 사는 허약한 체질의 아이들은 계속해서 면역력을 높이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15세 이전의 면역력이 아이들의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어떤 음식과 운동, 생활습관을 가져야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지를 자세하게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