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스피릿은 벤자민인성영재학교와 공동주최한 제1회 벤자민인성영재학교 독후감 대회 수상작을 매주 월, 수, 금 보도합니다.(▶▶수상 기사 보기 클릭)

 
- 최우수 수상작: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육동현 학생

 

한국의 만원 지폐에는 세종대왕이, 5만 원 지폐에는 신사임당이 그려져 있다. 그렇다면 미국의 100달러 지폐에는 누가 그려져 있을까? 바로 미국 하면 떠오르는 사람, 벤자민 프랭클린이다.

내가 벤자민 프랭클린 자서전을 읽으며 가장 크게 느낀 부분은 이 분의 깊은 배려심이다. 다른 유명인들의 자서전과는 다르게 프랭클린 자서전에는 배려가 있다. 자신의 업적을 자랑하고 과시하기 위한 자서전이 아니라, 자신의 실수를 밝히고 후손들이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알려주고 일깨워주는 진정한 자서전이라고 생각한다.

프랭클린 자서전을 읽으며 가장 크게 자각된 점은 침묵과 결단이었다. 불필요한 말을 줄이고 유익한 말 의외에 모든 말을 자제함으로써 타인과 관계가 틀어질 걱정도 없고, 자신에게 오는 손실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현명하다고 생각했다.

나는 18년을 살아오며 결단을 내린 적은 많았지만, 내 결단에 책임지고 반드시 이뤄내려고 노력했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프랭클린은 자신이 결단을 내린 문제에 대해서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반드시 지켜내려 필사적으로 노력했고, 자신의 신념을 끝까지 지켰기에 지금의 존경받는 위인이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특히 감명 깊게 읽었던 부분이 인쇄소에서 일할 적 다른 모든 직원은 근무하며 맥주를 마시는 데 돈을 쓰며 일했지만, 벤자민은 그 돈을 절약하여 책을 사고 채식을 하며 마음의 양식도 쌓고 건강을 챙기는 현명한 선택을 한 부분이다. 남들이 모두 잠깐의 쾌락을 위해 소비할 때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신념을 꿋꿋이 지켜가는 모습이 정말 멋지고 대단해 보였다.

벤자민 프랭클린의 13가지 덕목을 완벽히 지킬 수는 없지만 하나하나 생각하고 지키려고 노력한다면, 나도 저런 존경받는 위인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생기게 하는 책이었다. 우리나라에 벤자민 덕목을 지켜나가는 사람들이 많으면 많아질수록 사회적 문제들이 감소하고 살기 좋은 나라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우선 내가 먼저 이 덕목들을 실천해 나아가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한사람이 변화하면 주위 사람들이 변화하기 시작하고, 그 변화의 파장이 점점 커져서 우리나라 전 국민에게 전파될 수 있도록 나의 변화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자각하였다.

나는 항상 생각만 하고 계획만 세우지 실천은 못 한다는 사실을 이 책을 읽으며 스스로 느끼게 되었다.

벤자민 프랭클린의 추진력에 실로 감탄하며 실천 없이 계획뿐인 생각은 아무 의미 없다는 것을, 그리고 앞으로는 구체적은 계획표를 짜고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는 인성 영재가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벤자민 프랭클린은 정규교육과정을 2년밖에 받지 못하였다. 그런데도 그는 정치인이자 과학자였으며, 외교관이자 저술가였다. 그 외에도 수많은 위대한 업적을 남긴 그를 보며 나도 비록 일반고등학교에 다니다 정규 교육과정과는 뜻이 맞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미인가 대안학교인 벤자민인성영재학교를 택하였지만, 나 스스로 성장과 발전을 목표로 한 걸음 한 걸음 노력한다면 학력 좋은, 스펙좋은 경영 컨설턴트가 된다는 확신은 못 하지만 인성이 갖춰져 있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좋은 경영인이 될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

 

좋은 학교, 좋은 직장을 다니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사회에 이름을 남기고 후대의 사람들에게 깨달음을 주는 사람은 학벌 좋은 사람이 아니다. 자신보다 남을 더 생각하고, 남을 배려하는 배려심이 갖춰져 있으며 지식까지 겸비한 사람이 마치 벤자민 프랭클린처럼 존경받고 성공한 인생을 살았다고 평가받을 수 있다고 믿는다.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온 지구에 벤자민 덕목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하루하루 지켜나가는 인성영재들이 더 많아지기 위해서 나부터 솔선수범하여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