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뇌교육원은 27일부터 전국 10개 도시에서 ‘행복한 뇌교육 힐링 인성연수’를 개최한다(=자료)

22일 인성교육진흥법이 시행되는 가운데 교사들의 인성에 도움을 주는 연수가 전국에서 열린다.

한국뇌교육원(원장 권영주)은 오는 27일 대구를 시작으로 인천, 부산, 광주, 서울 등 10개 도시에서 ‘행복한 뇌교육 힐링 인성연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연구원 관계자는 “인성 교육은 다른 교과 과목과 달리 교사와 학생이 소통하는 관계에서 이뤄지는 것”이라며 “교사들이 지치고 행복하지 않다면 아이들에게 행복한 에너지를 전달할 수가 없다. 긍정적이고 행복한 마음을 아이들에게 전하는 것이 인성교육인 만큼, 이들의 인성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 한국뇌교육원 2015 여름방학 행복한 뇌교육 힐링 인성연수 일정
 
이는 교직이 감정노동 중의 큰 직종을 차지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어느 초등학교 교사의 일기에는 “그렇게 화낼 일이었나? 나도 내 맘을 잘 모르겠다.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후회가 자꾸만 늘어간다. 병원에선 별일이 아니라는데 여기저기 자꾸 아픈 데가 많다”라고 적었다. 이렇게 교직 스트레스로 지치고 힘든 상태에서는 자신의 몸과 마음을 추스르기도 바쁜 것이 교사들의 현실이다. 
 
이들을 위한 연수과정으로 ▲ 건강한 교사를 위한 신체활동, ▲ 웃음과 칭찬, ▲ 긍정으로 소통하기, ▲ 행복한 교사의 꿈을 나누기 등 체험적 인성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5일간 30시간 과정으로 운영되며, 2학점이 부과된다. 
 
전국 유치원 및 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홈페이지(http://www.hanedu.org)와 팩스(02-332-3519)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연수문의 02-324-6801 
 
글. 윤한주 기자 kaebin@lyc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