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항상 고민한다. ‘오늘 점심은 뭐 먹을까?’ ‘누구를 만날까?’ ‘주말에 뭘 할까?’라는 사소한 고민부터 중요한 고민까지 수많은 고민이 계속된다. 고민의 연속이 인생이라고 할 만큼 고민의 수례바퀴는 멈추지 않고 계속 돌아가고 있다. 
 
이러한 고민들은 대부분 ‘어떻게 하면 내가 더 행복할 수 있을까?’를 위한 고민이다. 하지만 열심히 고민을 해도 마음은 더 불안하고 초조하다. 이것이 정말 최선의 선택인지 확신이 서질 않는다.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갈팡질팡하는 현대인들에게 홍익 철학자 만월 도전은 지금 이 순간 우리가 진짜 알아야 할 인생의 우선순위를 알려주고 있다.  
 
<내 삶의 우선순위>는 명상가이자 선도문화진흥회 이사장인 만월 도전이 지난 3년간 명상하는 이들에게 보낸 메시지와 기운으로 그린 그림(방운도放運圖)을 모아 책으로 발간한 것이다. 한 메시지마다 다른 그림의 방운도가 실려 있어 글과 그림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만월 도전은 명상을 통해 얻은 자신의 깨달음을 글과 그림에 담아 전시회를 열었다. 또한 명상 클럽 형태인 기운충전소 도방(道房)으로 한민족 고유의 선도문화를 전하고 있다.  
 
<내 삶의 우선순위> 책의 첫 페이지를 열어보았다. “내 삶의 우선순위는 무엇인가? 자신이 시간을 어디에 쓰고 있는지를 보면 삶의 우선순위가 드러난다.” 
 
나는 많은 시간을 어디에 쓰고 있는가. 일하는 데 쓰고 있는가. 아니면 먹고 자고 노는데 쓰고 있는가. 가장 시간을 많이 할애하고 있는 것이 아마도 내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삶의 가치일 것이다. 
 
돈, 명예, 권력, 성공……. 아쉽게도 지금의 현대인들이 좇고 있는 삶의 가치는 욕망과 물질에 기반을 두고 있다. 그런데 한 가지 생각해보아야 할 게 있다. 이것이 진짜 내가 원하는 가치인가. 우리는 그동안 열심히 경쟁하는 방법만 배웠지 삶을 행복하게 사는 법을 미처 배우지 못했다. 그 결과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할수록 허전해질 뿐이다. 
 
내 영혼이 원하는 삶을 향하여 키를 돌려라!
 
지치고 허기진 사람들에게 만월 도전은 욕망을 위한 삶이 아니라 변하지 않는 영혼을 위한 삶을 선택할 것을 제안한다. 깊은 울림이 담긴 그녀의 메시지는 인생에서 정말 필요한 게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내 삶의 중심이 변하는 것들이라면 닥치는 대로 살 수밖에 없고, 준비하거나 예측할 수 없어서 불안하고 초조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것이 중심에 있다면 준비할 수 있고 예측할 수 있어서 더 이상 불안하지 않습니다. 뿌리처럼 변하지 않는 영혼을 중심으로 결정하고 선택하는 삶이길 바랍니다. 그러면 자신의 선택을 아쉬워하거나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 
 
내 영혼이 원하는 것을 선택하는 삶이란 어떤 것일까. 그 답을 찾고자 한다면 먼저 자기 자신의 영혼과 만나라고 만월 도전은 말한다. 영혼을 만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숨쉬기’이다. 깊고 평화로운 호흡을 통해 자신의 영혼과 만나고 대화하는 것이다. 내 안에 모든 답이 있다. 
 
▲ 만월 도전 [사진=선도문화진흥회 제공]
한민족 고유의 선도문화 속에 수행을 통해 영혼을 만날 수 있는 깨달음의 문화가 있다. 선도수행의 핵심은 바로 생명 속의 기(氣), 즉 에너지를 느끼는 것이다. 
 
“감정을 멈추고 호흡을 고르고 부딪침을 금하는 수행법으로, 기운을 느끼고 받고 쓰는 수행을 통해서 스스로 영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영혼을 만나는 것이 생활화된다면 인생의 주인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더불어 영혼을 만나는 좋은 방법까지 덤으로 전해준다. 자신을 칭찬해주고 끊임없이 희망의 메시지를 주는 것, 아침에 눈을 뜨면 ‘그래 오늘 아주 좋은 하루가 열릴 거야’ 라고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다. 
 
오늘부터 이런 긍정의 메시지를 나 자신에게 보내주면 어떨까. 내 안에 기운이 충만해지며 생동감 있는 에너지로 하루가 달라질 것이다. 나의 꿈, 신념, 희망을 향해 이제는 정말 살맛나게 살아보고 싶다면, 만월 도전의 이 한 마디를 기억하자. 
 
“인생의 방향키를 잡으십시오.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그 방향을 항해 힘차게 돌려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