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라인 국학아카데미

요즘엔 인문학이 인기라 관공서와 대학교 등에서 명사를 초청하는 강좌들이 많다. 그런 점에서 국학원은 13년 전에 ‘국민강좌’를 시작했으니, 가장 앞섰다고 평가할 수 있다. 지난 2002년 9월에 첫 강좌를 열고 이달이 143회를 맞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MBC ‘조선왕조 5백 년’의 신봉승 방송작가, 가야금의 명인 황병기 이화여대 명예교수, 윤내현 단국대학교 명예교수 등 다양한 명사가 강연자로 나섰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가 많다.

국학원 관계자는 “우리 역사와 문화 속에 이어져 온 조상의 지혜와 정신을 알려주는 국민교육의 장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매월 둘째 주 화요일 19시에 서울 대한출판문화협회 4층 강당을 찾으면 된다.

또한 얼-라인 국학원 문화센터가 있다. 지난해 후원회원을 위해 마련한 온라인 아카데미 과정이다. 건강․문화예술․교육․철학 등 각계의 명강사를 초청한다.

국학원 관계자는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강사와 1:1로 즉시 질의응답을 하고 체험을 나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라고 말했다.

올해는 건강, 행복, 평화로 나뉘는 기본과정과 저명한 석학들의 특강, 젊은 인재의 멘토 등이 있다. 또 강사로서 역량과 자격증을 갖출 수 있는 자격취득과정으로 <국학강사 1급>, <힐링명상지도사>, <가족인성강사>, <부부인성강사> , <소통리더십강사> 강좌가 마련됐다.

특히 철인 3종 경기 완주, 히말라야 K2 곤도고로라 등정 등 청년모험가로 유명한 이동진 씨의 강연이 화제가 됐다. 강의를 들은 시민들은 "꿈을 갖고 도전하면 뭐든 해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한계는 스스로 만드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얼-라인 문화센터는 국학원 홈페이지(www.kookhakwon.org)내 <얼-라인 국학아카데미>를 통해 로그인한 후 <얼-라인 국학 아카데미>방으로 입장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