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운차림 봉사단은 각 지부 별로 쌀ㆍ반찬 나누기 및 무료급식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 5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이 사업은 대우증권에서 후원하고 서울 사랑의 열매에서 지원 관리한다.  

지역 관공서에서 추천받은 독거 노인들에게 쌀을 보내고, 한 달에 한번 봉사단 회원들이 직접 반찬을 만들어 전달한다.

▲ 기운차림 봉사단은 매월 어르신들을 위한 쌀ㆍ반찬 나누기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사진=기운차림 봉사단]

봉사 활동을 시작한 정명주 씨(강원도 원주)는 “오늘 어르신들께 반찬 배달을 해드리고 봉사 대상자 중 한 분이 병원에 입원하여 병문안도 다녀왔다. 한 분 한 분을 찾아 뵈면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더불어 함께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수영 씨(부산)는 “떡을 싸서 반찬 봉사하는 가정에 나누어드렸다. 교통사고로 한쪽 팔을 못 쓰시는 분이 계셔서 집안 청소를 해 드렸는데, 할아버지께서 아무리 삶이 힘들어도 버텨 보겠다고 하시며 고마워하셨다. 힘내시라고 손을 잡아 드리고 왔다.”라고 말했다.
 

▲ 기운차림 봉사단 회원들이 직접 반찬을 만들어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전달한다. [사진=기운차림 봉사단]

전국에 12개 지부가 있는 기운차림 봉사단은 홍익의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민간봉사단체이다. 무료반찬봉사, 소년소녀가장돕기, 무료체조보급 등의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한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한끼 1000원의 식사를 대접하는 기운차림 식당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