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전남학습관은 지난 14일 직업체험의 일환으로 전남의 LG화학기업(전남 여수시)을 탐방했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 전남학습관은 지난 14일 직업체험의 일환으로 전남의 LG화학기업(전남 여수시)을 탐방했다. 이날 참가한 학생들은 기업에 대해 많은 것을 눈으로 배우고 느끼는 시간이 되었다.

이날 직업체험은 LG화학 여경호 멘토의 친절한 안내로 진행됐다. 여경호 멘토는 “LG화학기업은 인간존중의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설립되었으며, 기업의 이윤뿐만 아니라 사회적 환원에 가치를 두고 경영하고 있다.”라고 설명하면서 중동에서 원유가 들어오면 정제하여 여러 가지 제품을 만들어서 중소기업에 판매한다.”고 말했다.

설명이 끝난 후 학생들은 LG화학 공장과 주변을 관람했다.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여경호 멘토는 학생들 한 명 한 명에게 직접 안전모를 챙겨주었다.

학생들은 공장에 배치된 기계들도 살펴보았다. 기계 하나하나가 반듯하고 가지런히 줄을 맞춰서 이어져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건설 현장의 최고 높이까지 올라가 LG화학의 전체적인 전망과 광양항만의 전망, 여수 산단 중화학공업의 발전된 모습들도 바라보았다.

이어 LG화학의 전상훈 과장이 현재 준공 중인 화성품 공장의 설립 과정과 제품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학생들은 공장 하나를 짓는데도 사람의 섬세함과 정성이 많이 들어간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었다. 
 

▲ LG화학 공장 건설현장을 둘러보는 학생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정의현 학생은 교육을 받았을 때 원유로 여러 가지 제품을 만들고 기름으로 플라스틱을 만든다는 새로운 사실에 놀랐다. 또 직접 눈으로 공장건설 현장을 보니 이 분들이 얼마나 위험한 곳에서 일하시는지도 알게 되었다. 만드는 과정이 위험해도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을 보고 나도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한나 학생은 기업에 대해 많이 배워가는 시간이었다. 공장 과정에 대해 직접 눈으로 보고 이렇게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걸 알았다. 이번 견학을 통해 마음가짐과 생각들이 많이 바뀌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벤자민학교는 매월 실시하는 직업체험을 통해 학생들로 하여금 다양한 직업세계를 접하게 함으로써 진로 설계의 계기를 마련해주고 있다. 

 

 

 

 

글. 정한나 학생기자 (벤자민학교 전남학습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