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강원학습관은 지난 17~18일 한국스카우트연맹 중앙훈련원(경기도 고양시)에서 6월 학생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 메르스 의료진을 응원하는 플래시몹 을 진행했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 강원학습관은 지난 17~18일 한국스카우트연맹 중앙훈련원(경기도 고양시)에서 6월 학생워크숍을 개최했다.

벤자민 서울 강북지역 학습관 학생들과 함께한 이번 워크숍은 멘토특강을 비롯해 인성영재 5대 덕목을 기르는 포스트 게임, 국학강의, 나의 체인지영상 UCC 공모전 순으로 진행됐다.

첫째 날, 오디션 프로그램인 '보이스코리아'를 출연해 유명해진 밴드 '휴먼레이스'의 보컬 윤성기 멘토 특강이 있었다. 윤성기 멘토는 "대학 졸업 후 대기업 취업 대신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노래'를 나의 길로 택했다"며, 돈이 아닌 자신이 정말로 원하는 일을 선택한 이유를 소개했다. 

▲ 휴먼레이스의 보컬 윤성기 벤자민학교 멘토가 특강을 통해 "내가 주체가 된 삶을 살라"고 당부했다.

윤성기 멘토는 강연 도중 노래도 부르며 학생들을 즐겁게 하고 "내가 체가 된 삶을 살라"는 말로 강연을 마쳤다.

이어 벤자민학교의 인성영재 덕목인 인내력, 집중력, 창조력, 책임감, 포용력을 기르는 포스트게임을 했다. 학생들은 시간 내에 해야 하거나, 몇 회 이상 해야 통과되는 포스트 게임의 규칙을 듣고 불만스러워했다. 그러나 막상 게임을 시작하고 마음을 모으니 쉽게 통과하면서 모두 재미있어 했다.

이후 학생들은 야식으로 돈가스 도시락을 먹으며 장기자랑과 캠프파이어를 하며 첫날 일정을 마쳤다.

▲ 인성영재 5대 덕목을 기르는 포스트게임를 하고 있다.

18일 정은숙 교감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학과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른 아침 강의에 꾸벅꾸벅 조는 학생들도 있었지만, 국학과 역사인식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었다.

이어 지난 5월 워크숍 과제였던 '나의 체인지 영상 만들기'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1등은 강원 원주학습관 김규민 학생이, 2등은 춘천학습관 김영철,  내가 수상했다. 입학 후  3개월 동안 성장했다고 생각한 점을 간단한 동영상으로 제작했는데 개인적으로도 상을 받아 무척 기뻤다.

▲ '나의 체인지 영상 만들기' 공모전에서 수상한 학생들.

6월 워크숍은 메르스 의료진을 응원하는 플래시몹 촬영을 마지막으로 워크숍을 마쳤다.

한편, 지난해 개교한 벤자민학교는 직업체험, 아르바이트, 자원봉사 활동 등을 통해 자아실현과 인성을 기르는 미래형 대안학교이다. 온·오프라인 수업 2회, 월 1박 2일의 워크숍, 연간 100차 시 스마트러닝을 기본 교육으로 실시한다.

 
글, 사진.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강원학습관 2기 김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