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중반 출간한 자전에세이 '스물셋의 사랑, 마흔 아홉의 성공'이 밀리언셀러가 되면서 1세대 프로 비즈니스 우먼으로 많은 여성들의 롤 모델이 되었던 조안리(70). 자녀와 함께 미국에 거주하며 한국식명상을 체험하다 지인의 추천으로 지난 5월 22일 국학원(천안 소재)을 방문했다.

국학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 조안리는 국학에 대한 강의를 듣고 천지인 전시관을 관람하며 우리 민족의 우수한 문화와 철학에 감동하였다. 특히, 지금까지 신화로만 알았던 단군이 47대로 실존했던 인물이며 그 정신과 철학이 우리 민족문화를 꽃 피웠다는 사실에 경이로움을 표현했다.

▲ 지인과 함께 국학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 1세대 프로 비즈니스 우먼, 조안 리. <사진=국학원>

조안리는 "방황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중심을 바로 세울 정신이 바로 우리 홍익철학에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국학원에 방문하기를 정말 잘했다. 한국인의 자긍심을 일깨우고 인성을 밝히는 국학원이 더욱 발전하고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하며 매년 귀국시 국학원을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국학원은 인성교육전문기관으로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14년도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홍익인간(弘益人間)의 철학과 효충도(孝忠道)정신을 기반으로 나라사랑 인성교육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