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노화 전문 윌리엄 박사
“황칠 속 항노화 천연화합물 가능성”
국제황칠나무전문가 이승헌 총장
“황칠, 자연치유력 강화에 탁월”


다산 정약용은 시 「황칠(黃漆)」을 통해 “이 나무 명성이 자자하다(此樹名聲達天下)”며 모두가 탐내는 귀한 나무라 전했다.

황칠을 주목한 것은 비단 다산만이 아니다. 최근 제주와 전남 등지에서는 ‘진시황의 불로초’라 불리는 황칠나무 심기가 한창이다. 특히 제주도는 소나무 재선충병으로 집단피해를 입은 지역에 황칠나무 숲을 조성해 새로운 산림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여기에 우리 고유 수종인 황칠나무의 과학적 효능에 대한 연구까지 진행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세계적인 항노화 권위자인 윌리엄 앤드류스 박사(미국 생명공학기업 씨에라사이언스 CEO)는 “노화를 억제하는 ‘텔로머라아제’를 세포와 결합시킬 수 있는 화합물을 만들고 있다”며 “황칠나무에서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염색체 끝 ‘초록색’ 부분이 텔로미어(Telomere). 노화의 속도만큼 텔로미어 길이가 짧아진다. [제공=스탠포드대학]

텔로머라아제는 ‘노화의 시계’로 알려진 텔로미어를 통제할 수 있는 효소다. 텔로미어는 염색체 끝에서 성장과 세포분열을 담당하는데 나이가 들수록 점점 짧아진다. 최근 안티에이징(Anti-aging) 분야에서 텔로미어는 큰 주목을 받으며 8천여 개가 넘는 관련 논문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고유 수종인 황칠나무에서 텔로미어를 조절할 수 있는 텔로머라아제 화합물의 가능성을 발견했다는 것은 의미가 깊다.

자연치유 전문가이자 국제황칠나무전문가인 이승헌 총장(글로벌사이버대)은 “황칠은 예방의학 차원의 효과가 탁월하다”며 “체질에 상관없이 장기적으로 복용할 수 있는 만병통치약으로 질병 개선은 물론 자연치유력 강화와 몸을 맑게 하는 정화기능까지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