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8일 오후 8시,‘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속담을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울산학습관 학생들이 울산지역 멘토단과 학부모에게 특별한 행사를 준비했다.

인성의 꿈을 키워가고자 3월 입학한 10명의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해 활동한 지난 3개월동안의 변화, 성장한 모습들을 멘토단과 학부모에게 소개하는 첫 무대를 마련했다. 

▲ 김도현 군은 멘토와의 만남을 즐거운 레크레이션으로 시작했다.

 

▲ 컵타 공연 (왼쪽부터 김상현, 박무진, 김보경, 심수미)

▲ 단체공연 (왼쪽부터 이민호, 서원빈, 박무진, 박승우, 박관호, 서진경).

모든 행사는 10명의 학생들이 사회(이민호),  레크레이션(김도현),  무대배치,  단체공연 등을 직접 준비하고 발표하였다. 대부분 학교 발표회는 학생과 교사, 일부 학부모들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반면, 이 행사에는 특별한 어른들이 참여했다. 10명의 학생들이 찾고자 하는 꿈이 각각 다르듯, 그 꿈을 찾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 울산지역의 멘토단이 함께했다. 

▲ 문규태 멘토가 대금을 연주하고 있다.

현재 울산지역 멘토단들은 대기업 임원, 중소기업 CEO, 사회적기업 대표, 미술전문가, 건축가, 바리스타, 브레인트레이너, 상담가등 33명의 다양한 전문 직업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생들은 2시간 동안 자신의 변화와 성장 스토리를 발표했다. 멘토와 학부모들은 그런 학생들을 뜨겁게 격려했다.  "3개월 동안 변화된 성장 스토리를 직접 작성하고 발표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모두가 참여하는 열정과 꿈이 있는 이 모임에 참여하게 되어 감사합니다."(이창건 멘토)

"컵타가 기억에 남아요. 마음을 맞추어 같이 연습해야 하는 공연인데 우리 친구들 서로 호흡을 같이 하며 멋진 화음 보여주었네요. 더불어 소리를 만드는 모습이 참 사랑스럽고 따뜻했어요."(조현경 멘토)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힘이 정말 커졌다는 것과 스스로 변화를 선택하고 있다는 것을 보면서 큰 희망을 보게 되었습니다. 행사 진행을 온전히 아이들이 주인이 되어, 한 명 한 명 주의 깊게 바라볼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황선미 학부모)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울산학습관 이서목 관장은 "벤자민 2기학생들의 성장은 바로 체험적 인성교육인 뇌교육의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모든 마음이 비롯되는 것이 뇌입니다. 그렇기에 무한한 잠재력이 있는 뇌를 활용하면 ‘내가 원하는것을 이루어 낼 수 있다’는 것이 뇌교육 BOS법칙(Brain Operating System)의 핵심입니다. BOS법칙을 기준으로 자신의 뇌를 활용했는지, 긍정적으로 선택했는지 등을 돌아보고 자각하게 하는 체험적 교육 덕분에 이러한 성장을 이루었다고 봅니다. 3개월동안 이렇게 많이 변화했는데 1년후에는 어떻게 변화할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라고 말했다.

▲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울산학습관은 8일 학생과 멘토, 학부모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교육의 본래 목적인 자아실현과 인격적인 성숙을 통한 개개인의 가치 실현을 목적으로 2014년에 설립하였다. 2014년 27명의 1기 학생을 시작으로 2015년도에는 476명의 학생이 자신의 꿈을 찾아 가고 있다. 전국에서 멘토단이 함께 꿈을 찾아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