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자민인성영재학교 1기 양성훈 군이 지난해 12월 1일 국회에서 개최된 '제1회 국회의장배 중고교생 인성 스피치대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강만금 기자]

인성(人性)이란 무엇일까. 인성교육은 어떤 교육일까.

오는 7월 21일 인성교육진흥법 시행에 앞서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은미)과 청소년멘탈헬스인성교육협회(협회장 김나옥, 이하 청인협)는 제2회 전국 학생 인성 스피치 대회를 개최한다.

인성교육이 올 하반기부터 전국 일선 학교에서 의무 교육이 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인성’에 대한 관심이 높다. 대회는 전국의 중, 고등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느낀 인성교육, 인성 관련 경험 등을 발표함으로써 인성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마련되었다.

국학원과 청인협이 주관하고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와 국학원, YTN플러스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교육부가 후원한다.

대회는 6월 17일까지 참가신청서 및 스피치 동영상 접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다. 전국대회인 만큼 6월 20~21일 이틀간은 전국 16개 시도지부 국학원을 중심으로 지역예선이 진행된다.

본선은 7월 12일 서울 일지아트홀(강남구 청담동)에서 진행된다. 지역예선을 통과한 85명 중 선발된 15명이 최종 본선에서 겨루게 된다. 본선 진출자 15명은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 앞에서 현장 5분 스피치로 심사를 받는다.

심사 규정은 크게 네 가지 항목으로 나눠져 있다. ▲체험성 : 발표자 자신이 직접 체험한 사례나 경험, 느낌을 바탕으로 내용 발표 ▲감동성 : 청중들에게 감동을 주어 공감할 수 있는 내용 구성 ▲참신성 : 자신만의 독특한 경험이 가미되어 새로운 내용 ▲전달력 : 스토리 전개의 짜임새와 자연스러운 발표모습, 명확한 발음과 적절한 전달 속도 등을 평가한다.

이번 대회는 전국 중, 고등학생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없다. 참가 신청서 및 3분 스피치 동영상은 이메일(hansccreator@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행사 관련 문의는 행사 사무처(041-620-6700/6745)에서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