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편("클릭" 민요 ‘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가 알려주는 한민족의 뇌과학)에 이어...

국학원 1층 로비에서 한민족의 정체성을 알아보고 이제 밖으로 나온다.

햇빛 가득한 국학원과 한민족역사문화공원 경내에는 유난히 꽃이 많다. 이른 봄부터 늦가을까지 온갖 꽃들이 거대한 합창을 한다. 매화를 필두로 산수유, 목련, 재스민, 영산홍, 등나무 꽃, 이팝나무, 불두화, 모란 작약이 거의 일 년 내내 아무도 모르게 생명을 노래한다.

▲ 국학원을 뒤덮은 고운 꽃들

곳곳에는 꽃과 더불어 소나무가 많다. 특히 한민족역사문화공원의 소나무들은 그야말로 전국에서 아름답기로 유명한 소나무들이 많이 옮겨 모셔져 있다.

한 그루 한 그루 자태도 아름답거니와 현실적으로 몸값도 만만치 않다. 모두가 국학원과 한민족 역사문화공원 설립자인 일지 이승헌 총장(글로벌사이버대)의 심미안과 철학에서 기인한 결과들이다.

일지 이승헌 총장이 한민족의 전통적인 가르침인 선도(仙道), 곧 신선도(神仙道)의 중흥과 세계화를 필생의 신념으로 삼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선도를 닦는 사람이 신선이며 홍익인간이다. 홍익인간들이 힘을 합쳐 진리로 이룬 세상이 이화세계이고 모든 인류의 바람인 유토피아인 것이다.

소나무숲 속에서 유유자적 자연과 하나 된 생활을 하면서 나와 민족과 인류를 구하는 존재가 신선이며 모든 한민족의 가슴 설레는 바람이다. 한민족은 그래서 소나무를 좋아한다.

▲ 고송(古松)  원암 장영주 作


고송 (古松)

일지 이승헌

고송은 외로우나
슬프지 않고, 항상 당당한 것은
향기가 있기 때문이다

그 향기는
신념에서 나오고
의지에서 나오고
높은 뜻에서 나온다

천 년을 사는
백학이 고귀한 것은
돈과 명예와 성욕을 초월했기 때문이다.

신선은 소나무와 학과 바위를 좋아하느니라.
 

(사)국학원 상임고문, 한민족역사문화공원 공원장 원암 장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