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자민인성영재학교 부산학습관 학생들

벤자민인성영재학교 부산학습관 학생들이 지난달 15일 부산MBC로 방송국 진로체험을 다녀왔다. 체험에는 42명의 학생과 교사 10명이 함께했다.

방송국 진로체험은 부산MBC의 김동현 아나운서의 안내로 MBC 뉴스데스크와 라디오 스튜디오 등지에서 이뤄졌다. 김 아나운서는 "부산MBC는 3·15 부정선거와 4·19혁명 등 역사적인 순간마다 가장 먼저 보도하며 방송사를 이끌어왔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직접 녹화 스튜디오에 서보고 라디오 대본을 읽어보는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방송국을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우를 꿈꾸고 있다는 박현제 군은 김 아나운서로부터 '목소리가 아주 좋다'는 칭찬을 받기도 했다.

▲ 벤자민인성영재학교 부산학습관 학생들이 부산MBC의 뉴스데스크 스튜디오에서 아나운서 체험을 하고 있다.

김 아나운서와의 질의 응답 시간에는 부산 사투리에 대한 질문, 말투 교정 등 다양한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다. 김 아나운서는 "어떤 일을 하든 자기 모습을 자신 있게, 환하게 가꾸는 것이 중요하다"며 "매일 거울을 보고 미소 짓는 연습을 해보라"고 조언했다.

김윤지 양은 "TV로만 보던 방송의 실제 모습을 보고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특히 김동현 아나운서의 이야기를 들으며 호감 어린 인상, 경청하는 자세 등이 상대에게 좋은 인식을 준다는 것을 알았다.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MBC 김동현 아나운서는 이날 진로체험 후 '인성영재 멘토'를 수락하였다.

매달 새로운 진로탐방을 하고 있는 벤자민학교 부산학습관의 6월 진로체험은 부산검찰청과 아시아나항공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3월 개교한 벤자민학교는 고교 최초 전면 자유학년제를 도입한 대안학교이다. 세상을 학교 삼아 다양한 직업 체험과 봉사활동, 사회 참여활동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인성영재를 양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