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 교장 김나옥) 광주학습관은 지난 12일 직업체험활동으로 광주 KBS 방송국(광주시 서구)을 탐방했다.
이날 탐방은 최유명 편성제작국장의 자세한 안내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생생3도 스튜디오, 생방송 열린마당 스튜디오, 방송국 기술실, 기상예보 스튜디오 등 방송국의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방송인들의 생활을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직접 뉴스 진행을 해보기도 하고 기상 캐스터가 되어 날씨 예보도 해보았다.
최유명 편성제작국장은 “청소년 때 독서한 것이 장년이 되었을 때 아이디어의 바탕이 된다.”면서 학생들에게 독서를 권하였다. 또한, 주변 사람들을 칭찬하면 스스로 더 나은 사람이 될 거라고 조언해주었다.
학생들은 방송국 관련 직업이 100여 종이 넘는다는 것과 청소년 드라마 작가도 요즘 많이 데뷔를 한다는 얘기를 듣고 놀라워했다.
이날 직업 체험에 참여한 최현유 군은 “기상캐스터가 되어 날씨 예보를 하는데 화면 속의 내가 엄청 크게 보였다. 편집실에도 가보았는데 우리가 항상 보는 TV 화면 뒤에 이렇게 사람들이 모여 힘든 작업을 하고 있다는 걸 처음 느꼈다,”라고 말했다.
민경욱 군은 “방송국의 갖가지 시설들이 신기했다. 기상캐스터가 되어 날씨 예보를 직접 해보았는데 재밌고 색다른 체험이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