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학기제는 중학교육에서 삶에 필요한 보편타당한 역량을 강화하는 것으로 학생들로 하여금 공부와 삶의 목표를 찾도록 지원, 격려, 소통하는 기능을 부여하는 유용한 교육활동입니다. 특히 자유학기제 교육정책에서는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양승실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은 정부가 시행하는 자유학기제는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육영재단 어린이회관(이사장 조수연)이 지난달 29일 서울 능동에 위치한 어린이회관에서 제17회 미래세대포럼: 자유학기제 사용설명서’라는 주제로 개최한 포럼에서 양 위원은 이와 같이 말했다.
이날 양 위원은 '교육개혁의 메가 트렌드와 진로탐색'을 주제로 발제했다. 이어 패널로 참가한 안병주 언남고 교사는 자유학기제를 실제 운영해 본 경험을 공유하며 진로ㆍ체험학습을 포함한 다양한 현장 수업 코칭 사례를 소개했다.
이번 포럼은 자유학기제 도입에 따른 창조경제와 새로운 개념의 인재에 대한 정보공유의 장으로 중학교 입학을 앞 둔 초등학생 학부모, 교육종사자, 학생, 일반인 등 100여명이 참석해 자유학기제에 관심을 보였다.
포럼에 참가한 한 교육종사자는 "2016년 전면 도입되는 자유학기제에 학생들과 학부모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자유학기제를 좀 더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찾고 있었다."며, "이번 포럼에서 자유학기제 수업현장에서 응용할 수 있는 다양한 예시를 공유해 주어 여러모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육영재단 어린이회관은 매달 한 차례 교육부, 서울시교육청 후원으로 ‘미래세대포럼’을 개최한다.
문의. 02-2204-6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