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통일박람회가 열리는 가운데 홍용표 통일부 장관(왼쪽에서 네번째)이 서울국학원 부스를 방문했다(사진=서울국학원)
서울국학원(원장 김창환)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통일박람회 2015'에 참가했다.
 
통일부와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가 주최한 박람회는 ‘이제 하나, 희망찬 미래’를 주제로 진행됐다. 중앙정부 부처 및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해 164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축하 영상을 통해 “통일박람회가 국민과 세계인이 함께 평화통일의 길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여러분께서도 평화통일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믿음을 가지고 통일준비에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개막사에서 “통일은 우리가 만들어갈 미래의 기적”이라며 “국민 모두가 통일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국제사회와 함께 통일을 준비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서울국학원은 참여단체 테마전시에서 '청소년, 청년들의 통일 꿈 마을' 부스를 운영했다. 주제는 '손잡고 가보자! 같이 가보자!'라고 정했다. 전시는 ▲우리는 한민족, 배달의 민족, ▲홍익문화-사랑방, 까치밥, 툇마루 ▲분단의 아픈 역사과정, ▲통일은 왜 해야 하는가 등으로 구성했다.
 
▲ 왼쪽부터 외국인이 국학원 통일 부스를 관람하는 모습, 배려스틱게임을 즐기는 어린이들(사진=서울국학원)
 
특히 퀴즈와 게임 등을 운영해 시민의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문제를 맞힌 시민은 서울국학원에서 마련한 EM효소비누를 선물로 받았다. 또한 배려스틱 게임도 인기를 얻었다. 스틱에는 배달민족, 홍익인간, 인류사랑, 통일대박 등의 구호가 붙어 있다. 전체가 원을 그리고 막대를 쓰러뜨리지 않고 뒷사람에게 전달하는 게임이다. 그 외 오라컴으로 건강과 행복의 에너지 상태를 점검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선희 사무처장은 “3일 동안 10만 명에게 한민족의 1만 년 역사를 알리고 교육하는 좋은 기회였다”라며 “통일관계자들도 한반도에 가득 찬 배너를 보고 감탄했다. 통일교육으로 청소년과 일반인에게 홍익의 정신을 알리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