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사장 신용섭)와 교육부(장관 황우여)가 28일(목), 사회적 배려계층 학생 총 21만 명을 위해 약 62억 원 상당의 2015학년도 EBS 교재 81만부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허동수)에 전달했다.

EBS는 28일 오후 3시 서울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회의실에서  무상 교재를 전달했다.  이날 EBS 손홍선 콘텐츠사업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주현 사무총장, 한국교원총연합회 김재철 대외협력실장, 교육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 EBS는 28일(목) 사회적 배려계층 학생 총 21만 명을 위해 약 62억 원 상당의 2015학년도 EBS 교재 81만부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좌측부터 한국교원총연합회 김재철 대외협력실장 EBS 손홍선 콘텐츠사업본부장 사회복지공동보금회 김주현 사무총장 교육부 박덕호 연구관.<사진=EBS>

EBS는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일부 차상위계층 가정의 학생 등 교육적 배려가 필요한 학생을 중심으로 교재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농산어촌 학교, 모자원, 남북하나재단(구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및 경남교육청과 연계한 EBS활용 사회통합교육멘토링 참여자 등 교육적 소외계층 학생에게도 지원할 예정이다.

교재 전달과 함께, EBS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업무협약을 맺고 교재를 통한 교육 나눔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EBS는 지역·계층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2004년부터 교재 무상지원 사업을 펼쳐왔다. 2010년부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하여 무상지원 범위를 저소득층 초·중·고등학생 전체로 확대하고, 지난 2월 11일 개국한 EBS2를 통해 학습 프로그램을 방송함으로써 학생의 실질적인 학습에 도움을 제공해오고 있다. EBS는 현재까지 총 198만 명 학생에게 860만 부, 573억 상당의 금액에 해당하는 교재를 지원했다.

신용섭 EBS 사장은 “국내 유일의 교육 전문 공영방송사로서, 사회적 배려 계층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EBS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고, 사교육비를 비롯한 교육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