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국제문화협력지원센터(이사장 전재명)는 ‘세계 문화다양성의 날’을 기념하여  제2회 문화다양성 UCC 공모전수상작을 발표했다.

이 공모전 초등부 대상 수상작은 부산봉래초등학교 맹민하 외 4명이 제작한  '야야야'가 차지했다. 이 UCC는 학우들이 다문화 학생을 친구로 받아들이고 서로 어우러지는 과정을 유쾌한 플래시몹으로 표현하였다.

 중·고등부 대상 수상작 ‘이 세상에 단일민족이 나 하나 뿐이라면?’(미추홀외국어고등학교 황현지 외 4명 제작)은 다문화 인종이 주류를 이룬 사회에서 단일인종이 소수자로 존재하는 상황을 역설적으로 설정하여 사회적 소수자의  차별의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루었다. 

 이 공모전 최규학 심사위원장(광주대학교 교수, 前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조정실장)은 "학생들의 참여도와 다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고려하여 수상작을 선정했다. 한국사회가 문화다양성 사회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대중적인 인식을 넓혀 나가는 것이 중요하고, 적극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청소년 대상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 라고 말했다.

국제문화협력지원센터가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 공모전의 수상작은 초등부문 8편, 중·고등부문 8편 등 총 16개 작품으로 부문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상장과 상금이, 각 부문 최우수상에는 국제문화협력지원센터 이사장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이번 수상작들은 청주에서 진행되는 ‘2015 문화다양성 주간 기념행사’(주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초청되어 영상전시 방식으로 시민들에게 상영될 예정이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문화다양성 UCC 공모전은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문화다양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틀림’이 아닌 ‘다름’의 상호공존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마련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여성가족부의 후원으로 개최된 본 공모전에는 40일(3/30~5/8)의 공모기간 동안 총 87팀 260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하였다.

시상식은 22일(금)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