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병통치의 나무인삼'이라 불리는 황칠. 황칠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에서만 자생하는 한국 고유의 수종으로, 국제 학명은 '덴트로파낙스 모비페라(Dendropanax morbifera LEV.)이다. 그리스어로 덴트로(dendro)는 나무, 파낙스(panax)는 만병통치를 의미한다. 인삼(Panax ginseng), 가시오가피(Acacthopanax)와 함께 학명에 파낙스를 쓰는 3대 약용식물로 유명하다.

황칠은 진시황이 불로초라는 설이 있을 정도로 예로부터 그 효능이 탁월하다. 산삼이나 인삼보다 사포닌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면역력을 강화하는데 효과적이다. 나무에서 나오는 수액은 2만 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데다 항암 성분까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황칠의 약효를 살려 몸의 자연치유력 활성화를 돕는 황칠 건강상품이 출시됐다. 지난 4월 29일 솔라바디(Solabody) 황칠가(家)에서 황칠천년차와 황칠향기를 내놓았다.

▲ 솔라바디 황칠가가 출시한 황칠천년차(왼쪽)와 황칠향기(오른쪽) [사진제공=HSP라이프]

황칠천년차는 황칠 자생지 보길도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남쪽 지역에서 자라는 질 좋은 원초만을 사용했다. 발효된 차를 덖는 과정에서 음이온이 방출되는 특수항아리 가마솥을 사용해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을 뿐 아니라 맛이 한층 더 부드럽고 깊다.

황칠향기는 황칠나무의 잎과 줄기로 만든 안식향이다. '급성심통, 복통, 관절통 등에 효과가 있으며 나쁜 기운을 없애준다'는 <본초강목本草綱目> 등의 옛 문헌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안식향은 심신의 건강에 좋다. 향을 맡으면 뇌파가 떨어지고 기혈순환이 원활해지면서 자연지유력이 높아진다.

황칠천년차와 황칠향기는 인터넷 쇼핑사이트인 HSP몰(www.hspmall.co.kr)에서 구매할 수 있다. 표일배(내열유리티포트), 휴대용 물병, 실리콘 티백 등 차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황칠차 관련 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황칠가에서는 이번에 출시된 차와 향 외에도 황칠 액기스, 황칠 썬크림, 황칠 천연 발효 화장품 등의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