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브레인트레이너 과정을 통해 제 두뇌의 가치와 건강한 활용법을 알게 되어 기쁩니다. 사람들의 인성과 능력을 깨울 수 있는 전문가가 되었습니다." (중장년취업아카데미 이수자)

백세(100세) 시대, 누구나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은 마음은 같을 것이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행복한 삶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많은 전문가가 있다. 최근에는 특히 인간의 모든 일상과 관계 깊은 뇌를 훈련하는 두뇌 훈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가공인 자격증인 브레인트레이너는 활발한 두뇌 활동을 해야 하는 학생 뿐 아니라 성인층 두뇌훈련 전문가로 주목받고 있다.

 

우선 눈에 띄는 분야는 중장년 취업 관련 지원 분야이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 브레인트레이너협회가 공동주관한 중장년취업아카데미 <브레인트레이너 커리어 아카데미>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기 수 6개월에 걸쳐 진행되었다. 만 45세 이상 중장년 구직자 등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인생 이모작을 준비할 수 있도록 생애 재설계의 멘토링, 기본역량 강화교육 등의 과정이었다. 전문분야에서 지식과 경험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훈련 코스로 평가받았다.

위탁 운영기관인 브레인트레이너협회는 304시간에 걸쳐 '두뇌의 구조와 기능', '두뇌특성평가법', '두뇌훈련법', '두뇌훈련지도법'에 대한 이론과 실제 트레이닝을 체험하고 지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였다. 참석자들은 "나의 가치를 깨달았다.", "두뇌 및 인성 계발 전문 트레이너가 되었다."라고 응답했다.

스트레스와 감정 관리 또한 두뇌 관리의 중요한 분야이다. 경기지방경찰청에서는 기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스트레스 관리법 강의가 진행되었다. 참석자들이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는 두뇌트레이닝을 체험하였다며 좋은 반응을 보여, 강의 재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충북 증평 육군 37사단에서는 군대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장병과 도우미 장병을 대상으로 뇌파검사와 상담, 이완과 집중, 자기 조절력 향상을 돕는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이는 최근 군대에서의 사고가 사회문제로 대두되며 관심 사병을 위한 과정으로도 관심을 받았다.

학생들을 위한 두뇌훈련 프로그램도 있다. 자유학기제 기간 동안 진로탐색을 할 수 있도록 서울 압구정중학교와 대왕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리틀 브레인트레이너, Little Brain Trainer>이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전문 직업을 체험하고 집중력과 자기조절력이 향상되는 두뇌트레이닝을 실습하였다. 이를 이수한 일부 학생의 집중력과 학습능력이 향상되는 성과가 있었다. 또한, 경기도 광명시 주최로 진행된 부모 코칭 과정에서는 뇌파측정으로 부모 자신과 자녀의 두뇌특성을 알아보고 집중력에 대한 뇌과학적 이해와 구체적인 훈련 방법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되었다.

뇌는 우리 생활의 모든 측면과 연결되어 있다. 청소년의 집중력 계발과 인성 함양, 성인의 업무 수행력, 두뇌 건강 관리, 감정 관리 등의 많은 분야에서 두뇌 관련 전문가는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