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학원과 인성회복국민운동본부 부산지회는 오는 5월 9일 부산 을숙도생태공원(부산 사하구 하단동)에서 부산 인성교육강사대회 및 인성회복시민걷기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부산 인성교육강사 300명이 펼치는 '나라사랑기공'이다. 국가대표 축구팀 경기에 자주 사용되는 애국가를 주제가로 하여 태극기를 몸에 두르고 애국심을 기공 동작에 풀어냈다.

부산국학원 서재활 사무처장은 "인성은 나와 가족, 나아가 이 나라와 지구까지 사랑하고 아끼는 것"이라며 "나라사랑기공을 선보임으로써 참가하는 인성교육강사들은 물론, 공원을 찾은 부산시민들의 인성까지 깨어나도록 멋진 공연하겠다"고 했다.

부산국학원과 인성본부 부산지회는 올해 10월 3일 개천절까지 1,300명의 인성교육강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이날 대회에서 부산에서 활동 중인 300여 명의 인성교육강사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대회장을 맡은 부산국학원 박선후 원장은 "부산 곳곳에서 한 달에 한 번 이상 플래시몹처럼 나라사랑기공 공연을 하면서 인성회복의 중요성을 부산시민에게 알려 나갈 것"이라며 "부산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의 인성이 깨어나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나라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산국학원은 올해 1월부터 매주 인성교육강사 과정과 전문인성교육강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인성기법, 실전 교육진행법 등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