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선도(仙道)문화연구원(원장 김세화)은 '제28주년 김양순 할머니 추모행사'를 2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약 1시간가량 모악산 입구 김양순 할머니 선덕비 앞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세상을 사랑하는 아름답고 순수한 마음과 열정으로 평생을 남을 돕고 홍익정신을 실천하셨던 할머니의 삶을 기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선도문화연구원이 주최, 국제뉴스, 전간현대, 전북국학원, 인성회복국민운동 전북본부 등이 후원한다.

▲ 고故 김양순 할머니

이날 행사에는 이진철 완주군 비서실장, 송지용 전북도의원, 장태영 전주시의원, 최등원 완주군 의원, 김나영 전북국학원장, 완주군 구이면 유선희 면장과 구이면 내 관공서 및 여러 기관의 기관장들과 학교장 등이 참석한다. 또한 모악산 주변 주민들을 비롯한 전북도민, 선도문화연구원 강사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이중수 풍물패'의 신명나는 풍물 공연, ‘인성코리아 3가지 국민실천 운동’ 체험시간, 선도문화연구원 강사들의 가족들로 이루어진 '힐링패밀리(행복가정) 볼텍스 댄스' 공연, 선도문화연구원 김세화 원장의 김양순 할머니의 생애를 소개하는 시간, 추모 시 '님의 선덕비에 오색인종이 헌화한 꽃과 향기가 영원하리라' 낭독 시간, 할머니를 위한 헌가 '아리랑 - 이 세상 모든 이가 잘사는 세상을 꿈꾸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추모사와 참석자들의 헌화와 묵념의 시간으로 마무리된다.

선도문화연구원 김 원장은 “김양순 할머니의 숭고한 정신과 홍익의 삶을 기리기 위해 제28주년 추모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가 김양순 할머니의 삶을 기리는 행사일 뿐만 아니라, 이웃과 사회를 위하는 따뜻한 홍익의 마음을 키워 대한민국 인성회복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 지난해 열린 제27주년 김양순 할머니 추모행사 [사진=전라북도 선도문화연구원]

김양순 할머니는 1896년 전북 순창에서 태어나 일제 강점기에 숱한 참상을 경험하시면서 이 세상 사람들이 모두 다 잘살게 해달라는 기도와 이타행(利他行)으로 평생을 홍익인간 정신을 실천하셨던 분이다. 1980년 여름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이승헌 총장이 수행을 위해 모악산 동곡사를 찾았을 때 수행에 매진할 수 있도록 극진한 정성으로 보필했다. 할머니는 서기 1987년 음력 2월 28일, 92세의 나이로 입적했다.

선도문화연구원은 각종 외래문화가 우리나라에 도입되기 이전의 우리 민족 고유의 문화인 선도 문화를 연구하고 알리기 위해 설립되었다. 우리 민족의 잃어버린 전통문화를 연구 발굴하여 한민족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중심철학과 구심을 바로 세우고자 활동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단학, 뇌교육을 알리는 사업, HSP 명상의 발원지인 모악산과 천일암, 마고암을 널리 알려 모악산을 세계 명상의 메카로 성장시킴으로써 전라북도와 대한민국의 성장의 동력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각종 사업을 국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