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교육진흥법 시행을 앞두고 각 학교 현장에서는 학생들의 메마른 감성을 풍부하게 하고, 긍정적인 정서를 키울 수 있는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6일 대전 법동중학교(교장 김근수)는 ‘마음열기! 소통하기! 글로벌리더로 크는 나!’를 주제로 창의인성 리더십캠프를 실시했다. 대전국학원이 주관한 이 창의인성 리더십캠프는 칭찬과 자기 긍정, 부정적인 감정을 정화하는 체험을 통하여 조화로운 인성을 키우는 청소년 캠프이다. 
 
▲ 6일 대전 법동중학교에서는 대전국학원 주관으로 창의인성 리더십 캠프가 열렸다.[사진=대전국학원]
 
이날 전 학년 임원진 학생 60여 명이  창의인성 리더십캠프에 참가했다.  프로그램은 레크리에이션, 자기 돌아보기, 자신감 키우기, 부모님과 신뢰 회복하기 등으로 진행됐다. 
 
캠프 지도를 맡은 이미경 강사는 김연아 선수와 반기문 사무총장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여러분에게도 리더가 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 꿈을 이루려면 뚜렷한 목표를 갖고 뇌를 긍정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오늘은 자신의 뇌를 100%믿고 뇌의 힘을 잘 쓸 수 있도록 훈련하는 캠프이다. " 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그동안 자기 자신과 친구들에게 했던 부정적인 말을 돌아보면서 말이 뇌에 미치는 영향과 소통에 관해 배웠다. 2부에서는 HSP Gym 연단 동작을 하면서 한계에 도전하고 극복하는 법을 체험했다. 연단은 나를 스스로 통제함으로 자신감과 지구력, 당당함을 키우는 것을 말한다. 
 
이어 부모님의 마음을 느껴보고, 함께 해온 선생님들과 친구들에게 ‘미안합니다. 용서하세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라는 말을 상상으로 전하는 명상의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부모님을 떠올리며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 평소에 표현하지 못했던 사랑을 표현할 수 있어서 좋았다.” “한계에 부딪혀도 버터내는 내가 자랑스럽다. 나에게 시련이 닥치면 오늘 배운 것을 이용하여 극복해 나가겠다” “나 자신을 반성하고 무엇을 해도 잘 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생겼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학생들은 자신의 꿈과 더불어 가정과 학교, 친구를 위해 내가 실천할 수 있는 홍익의 꿈을 각자 적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대전국학원 이화수 교육국장은 “창의인성 리더십 캠프는 혼자만의 이익이 아닌 전체를 생각할 줄 아는 마음을 갖게 한다. 전체를 위해 크고 가치 있는 꿈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자기 주도적으로 꿈과 목표를 설세울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 창의인성 리더십캠프는 조화로운 인성을 키우는 청소년 캠프이다. [사진=대전국학원]
 
대전국학원은 청소년을 위한 인성캠프 외에도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인성교육을 한다.  11일에는 인성회복을 위한 인성강사교육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