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여성가족부는 일본군‘위안부’ 문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을 위해 『일본군‘위안부’ 바로 알기』 교육교재를 제작·배포한다. 
 
교재는 여성가족부가 한일역사교류회에 제작을 위탁했고, 현직 교원들을 중심으로 집필진을 구성했다. 아울러, 동북아역사재단 등 관련 연구자들이 참여하여 초‧중‧고교 학생들이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전반적으로 쉽게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자료를 제작했다. 
 
▲ <일본군'위안부' 바로 알기> 학생용 및 교사용 수업교재 [자료=교육부]
 
교재는 4월 중순경부터 온라인 및 책자로 배포된다.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e-역사관(http://www.hermuseum.go.kr)과 동북아역사넷(http://contents.nahf.or.kr) 등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게시되고, 시도 교육청 및 주요 도서관 등에는 책자로 배포된다.
 
교재는 초‧중‧고교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수업에 체계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대상별 워크북, 파워포인트, 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됐다. 학생용 수업자료(워크북)는 학생들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본질을 전쟁과 여성인권, 평화 문제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동영상 교재는 총 10개의 소주제(소주제별 5~6분)로 구성되어 수업 시간에 다양하게 활용되도록 했다. 
 
교사용 교재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전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초 자료와 쟁점 중심으로 개발됐다. 다양한 교육 교재들을 활용할 수 있는 수업지도안과 참고 도서 등으로 구성되어, 교사들이 일본군‘위안부’ 주제 강의 시 학생들 수준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여성가족부와 교육부는 금년 하반기부터 학교 현장에서 역사교육이 적극적으로 진행되도록 4월 중순부터 시․도 교육청 및 동북아역사재단 등과 협조하여, 초등학교 교사 및 중등 역사교사 등을 대상으로 ‘위안부’ 관련 교육활성화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황우여 부총리는 “이번 교재의 개발․보급은 침략의 역사를 부정ㆍ미화하는 일본의 역사왜곡에 강력히 대응하는 조치이며, 우리 학생들에게는 역사를 통해 인간의 존엄과 평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희정 여성가족부장관은 “우리 학생들이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좀더 정확하게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여성 인권과 평화의 중요성을 배우고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을 희망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