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전등끄기(Earth Hour)는 세계자연기금(WWF)의 환경운동으로 밤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한 시간 동안 전등을 소등하는 지구촌 기후변화 캠페인이다. 
 
기운차림 봉사단은 지난 28일 글로벌 환경 보호 운동으로 지구촌 전등끄기 캠페인 행사에 참여하였다. 올해는 안산지부, 군포지부, 인천지부, 광주지부 등이 지구촌 전등끄기에 함께 했다.  
 
▲ 기운차림 봉사단은 지난 28일 글로벌 환경 보호 운동으로 지구촌 전등끄기 캠페인 행사에 참여하였다. [사진=기운차림봉사단]
 
회원들은 집에서 가족들에게 의미를 설명하고 전깃불을 끈 후 한 시간 동안 어둠을 체험하면서 에너지의 중요성을 느꼈다.  
 
의왕시에 사는 김정희 씨는 “초등학교 3학년인 아이와 남편과 같이 참여했는데 아이가 상당히 흥미로워했다. 잠깐 1시간이지만 미디어에서 해방돼서 내 주변과 환경을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다. 국민들이 전기를 아껴 쓰는 습관이 생활화되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자연기금(WWF)은 1980년대 중반 기후변화가 시작되었을 때부터 이와 관련된 연구와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0년 동안 지구의 기온은 섭씨 0.3-0.6도 가량 상승했다. 최근 수십 년 동안 기온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이로 인해 큰 규모의 홍수와 가뭄 등의 기상이변이 일어나고 있다. 지구촌 전등끄기 캠페인은 2014년 전 세계 162개국 7,000개 이상의 도시에서 수백만 명의 회원들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