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청년들의 몽골 횡단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고삐'의 첫 시사회가 오는 17일 오후 2시 (사)국학원(충남 천안 소재)에서, 영화의 제작을 맡은 이동진 씨가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 학생 대상으로 열린다. 
 
이어 기자 및 배급사 시사회는 20일 오후 7시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진행된다.  
 
영화 '고삐'는 인생에 대한 막막함을 가지고 있는 다섯 명의 청년들이 각자의 고민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몽골을 횡단하며 펼쳐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20일 시사회에는 다양한 배급사를 초대하여 영화를 공개 한 뒤, 한 곳과 계약을 맺고 전국에 개봉할 예정이다. 또한, 26일 서울 소년원을 시작으로 전국 10개의 소년원에서 시사회를 진행하여, 용기와 희망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꿈을 전달한다.  
 
▲ 다섯 청년들이 만든 영화 '고삐' 포스터[사진=한류문화인진흥재단]
 
영화 ‘고삐’는 다섯 명의 청년들이 몽골대륙 말 횡단 기획부터 영화제작 그리고 시사회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그들만의 힘으로 이뤄내 의미가 더 깊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권재웅ㆍ이동진이 말 횡단을 강정우ㆍ이대한이 영화촬영, 이민성이 사진 촬영을 맡았다. 
 
영화 ‘고삐’에는 2014년 8월 15일 서쪽 끝자락 ‘초이발산(Choibalsan)'을 시작으로 최종 목적지 몽골 동쪽 끝 ’을기(Olgii)'까지 자신을 찾기 위해 떠난 총2500km, 63일간의 횡단 여정과 그들이 인생의 주인이 되기 위해 노력한 모든 과정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제작을 맡은 권재웅, 이동진 씨는 “우리는 이 영화를 통해서 많은 청소년, 청년 그 외에 많은 사람들이 인생을 스스로 개척할 수 있는 힘이 스스로에게 있음을 깨달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 깨달음 속에서 지금 당장 단 하나라도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내길 진심으로 간절히 원한다”고 전했다. 
 
크라우드 펀딩을 해주었던 한류문화인진흥재단 프로젝트 담당자는 “이번 시사회를 통해 영화 ‘고삐’의 배급사 문제가 해결되어 꿈을 선택함에 있어 고민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달해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한류문화인진흥재단은 앞으로도 이러한 대한민국 청년들의 새로운 도전과 창작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 영화에 관심 있는 배급사는 제작사 럭키브라더스(heartbeatego@naver.com)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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