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일 서울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서 열린 삼일절 기념식 및 태극기몹 행사에서는 제 96주년 삼일절을 맞아 96명의 유관순이 등장하여 3.1만세 퍼포먼스를 펼쳤다.

96명의 유관순 중에는 태극기를 흔들며 환하게 웃는 어린이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바로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김지수 어린이(8세)이다.
 

▲ 김지수 어린이와 어머니 한보람 씨

김지수 어린이의 어머니 한보람 씨는(32세) 얼마 전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한 것을 기념하여 삼일절의 의미를 알려줄 수 있는 곳을 검색하던 중, 국학원과 국학원인성회복국민운동본부에서 주최하는 삼일절 기념식과 태극기몹 행사를 알게 되었다고 한다.

국학원에 연락하여 삼일절 행사에 동참하게 되었고, 곧이어 96명의 유관순 대열에도 참여했다.

한보람 씨는 “예전 같으면 그냥 흘려보냈을 텐데 이런 뜻깊은 행사에 참가하게 돼서 기쁘다. 태극기를 직접 흔들면서 가슴속에 민족애가 살아나는 걸 느꼈다. 나라에 대한 자부심도 생기고 뜻깊은 경험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삼일절이 무슨 날인지 아느냐는 질문에 김지수 양은 “나라를 되찾은 날이요!”라며 힘차게 말했다.

한보람 씨는 “행사에 참석하면서 ‘국학원’이란 곳에 대해서도 새롭게 알게 되었다. 모두들 아이가 추울까봐 챙겨주고 서로 힘들면 러브 핸즈로 마음을 풀어주는 따듯함을 느꼈다.”라면서 “앞으로도 국학원에서 하는 나라사랑 행사가 있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 아이도 신나고 즐거워했다”라고 말했다.

사단법인 국학원은 매년 삼일절, 광복절, 개천절 등 국경일에 그 참 의미를 알리기 위한 온ㆍ오프라인 태극기 플래시몹을 전개하며 건강한 국경일 문화를 만들고 있다. 2014년 6월, 국학원은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모범 국가보훈대상 대외유공단체로 국가보훈처장의 표창을 받은 바 있고, 최근에는 나라사랑 교육시리즈로 교육부지정 교육기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