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충북국학원(국학원장 최선열)과 국학원인성회복국민운동본부(본부장 김창환)가 주최한 3.1절 기념행사가 충북국학원(청주시 상당구), 삼일공원, 철당간에서 3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매년 국경일의 참 의미와 국민인성회복운동을 알려왔던 충북국학원은 “제96주년 삼일절을 맞아 그날의 숭고한 감동과 나라사랑을 체험하는 3.1절 태극기몹”을 주제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3.1 정신으로 대한민국의 인성을 회복하자! 대한독립만세! 인성회복만세!" 기념식과 다양한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 충북국학원 주최 삼일절 기념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온몸으로 다함께 만드는 태극기 카드섹션을 연출했다. [사진=충북국학원 제공]
 
이날 최선열 충북국학원장은 ‘국민인성회복운동 촉구를 위한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세대 간 계층 간 이념과 지역적 갈등, 입시지옥의 교육제도와 실업난 속에서 우리 국민들은 불안해하고 있다. 인성이 없는 정치와 종교, 권력과 부와 명예는 모두에게 독이다. 지금 우리 모두가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안된다.“ 라고 하면서 ”홍익철학을 중심 가치로 세워 대한민국의 정신을 회복하는 운동이 절실히 필요하다 ‘국민인성회복운동’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동참을 바란다.“ 라고 말했다. 
 
나라사랑을 체험하는 삼일절 행사는,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킨 독립열사들을 만나는 독립군이야기(국학강의),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정신을 체험하는 유관순 연극, 다함께 만들어보는 대형태극기 카드섹션, 태극기 아리랑댄스 등 다양한 퍼포먼스로 진행되었다. 
 
태극기몹 행사에 함께 참여한 시민들은 나라의 소중함과 독립군 열사의 뜨거운 애국심을 느끼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유관순의 연기와 연설이 나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조상님들께 감사함을 느꼈다. 오늘의 이 감사함과 뜨거움을 잊지 않고 우리나라를 인성강국으로 빛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 인성강사는 “오늘 일본군에게 모진 고문을 당하면서도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는 유관순의 연기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나라의 독립을 구하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앞으로도 인성회복운동과 국학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나라사랑의 정신을 체험하는 유관순 연극 [사진=충북국학원 제공]
 
사단법인 국학원은 매년 삼일절, 광복절, 개천절 등 국경일에 그 참 의미를 알리기 위한 온ㆍ오프라인 태극기 플래시몹을 전개하며 건강한 국경일 문화를 만들어왔다. 2014년 6월, 국학원은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모범 국가보훈대상 대외유공단체로 국가보훈처장의 표창을 받은 바 있고, 최근에는 나라사랑 교육시리즈로 교육부지정 교육기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