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사이버대학교(총장 이승헌) 2014학년도 학위수여식 및 2015학년도 입학식이 지난 3월 1일 더케이서울호텔 그랜드볼륨A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학생 및 교수를 비롯해 이들을 축하하기 위한 가족, 친구, 지인 등 750여 명이 오전 졸업식과 오후 입학식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행사 오프닝으로 키위밴드, 플루티스트 이숙인 교수의 축하공연이 열리며 축하 열기가 더욱 달아올랐다.

이날 오전 졸업식에서는 총 441명이 학위를 수여했다. 글로벌사이버대는 2013년 개교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2월에 조기 졸업자 8명, 8월에 조기 졸업자 22명을 배출했다. 지난해 2월에는 제1기 정규 졸업생 236명에 대한 학위수여식을 거행한 바 있다.

권원기 한문화법인 이사장은 졸업 축사에서 “21세기는 기술융합과 통합의 시대이다. 복지, 문화, 경영분야의 독창적인 융합대학교가 바로 글로벌사이버대학교”라며 “여러분의 모교가 될 글로벌사이버대는 새로운 시대에 맞는 전문적인 인재를 배출하고 취업과 창업까지 지원하는 등 앞으로 한국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여러분이 진취적인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기반이 되어 줄 것”이라고 축하의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졸업생 총 441명을 대표해 각 전공 대표 11명이 단상에 올라 학위증을 받았다. 올해 성적최우수상은 상담심리전공 배은숙 학생과 문화콘텐츠기획전공 김지선 학생이 수상했다. 이어 성적우수상(81명 중 대표 11명), 홍익인재상(9명), 창업인재상(9명), 공로상(15명), 글로벌인재상(1명) 등의 시상이 진행됐다.

문화스토리텔링학과 전공대표 이양희 씨는 “직장 일과 학교 공부를 병행하며 주경야독하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내가 좋아하는 공부를 하고 있다는 생각에 회사 일도 더 재밌어지고 의욕도 났다”며 "글로벌사이버대에 와서 세상으로 나갈 용기를 배웠다. 이제 졸업이지만 내게는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인 것 같다. 이루고 싶은 일을 찾아 세상을 향해 당당히 나아가겠다”며 졸업 소감을 밝혔다.

오전 졸업식에 이어 오후 입학식에서는 개그계 스타 리마리오 씨(문화예술학부 방송연예전공)와 걸그룹 이블 멤버 임유리 씨(문화예술학부 방송연예전공)가 신입생 대표로 입학 선서문을 낭독한 후 이승헌 총장에게 선서문을 전달했다. 올해 입학생은 총 1,024명이었다.

이날 이승헌 총장은 입학 식사에서 “글로벌사이버대학교의 설립목적은 한민족의 문화적 자산인 홍익정신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라며 인재의 핵심은 인성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성에는 집중력, 인내력, 창조력, 책임감, 포용력 다섯 가지의 핵심 요소가 있다. 스스로 가치를 발견하고, 자기가 왜 사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고, 환경 속에서 일을 찾아서 하는 사람이 인성영재이자 홍익인간”이라고 했다.

2010년에 개교한 글로벌사이버대는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커리큘럼으로 설립 첫해부터 신입생 등록률 1위를 기록하며 세간의 주목을 끌었다. 2011년에는 교육부로부터 스마트러닝 시스템 구축 및 운용 선도 대학으로, 2012년에는 글로벌 해외교육원조사업 주관대학 선정되기도 했다. 2014년에는 미국 웨스턴 워싱턴대학교, 텍사스 웨슬리안대학교와 MOU(학술교류협정)를 체결하는 등 명실공히 첨단 사이버교육과 글로벌 교육 및 연구 거점대학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져나가고 있다.

글로벌사이버대는 사회복지학부(사회복지전공, 실버복지전공), 상담심리학부(상담심리전공), 뇌교육융합학부(뇌교육전공), 실용외국어학부(영어전공), 글로벌경영학부(비즈니스전공, 마케팅전공), 문화예술학부(문화스토리텔링전공, 문화콘텐츠기획전공, 방송연예전공), 동양학부(동양학전공) 등 7개 학부 11개 전공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