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1,007건을 담은 한글판 유네스코 세계유산지도'가 발간됐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전 세계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소개하기 위하여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프랑스 파리)가 발간한 2015년도 ‘유네스코 세계유산지도’의 한글판을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함께 제작하여 배포한다.

 이번 한글판 지도에는 한국의 세계유산 11건(석굴암ㆍ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 창덕궁, 수원 화성, 경주역사유적지구, 고창 화순강화 고인돌 유적,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조선왕릉,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와 양동, 남한산성)을 비롯한 세계유산 총 1,007건의 분포와 현황이 담겨 있다.

▲ 문화재청은 전 세계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소개하는 '2015유네스코세계유산지도'를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함께 제작하여 배포한다. <사진=문화재청>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등재 현황 전체를 이해할 수 있도록  세계유산지도는 세계유산을 문화유산, 자연유산, 복합유산 등으로 구분하고, 여러 국가에 걸쳐 있는 초국경(超國境) 유산이나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까지 표시했다. 또 최근에 등재된 주요 세계유산은 사진을 수록하여 이해하기 쉽게 했다.

 아울러, 세계유산과 관련된 각종 프로그램, 제도, ‘세계 문화 및 자연 유산 보호에 관한 협약’의 주요 내용도 소개했다.  특히, 이번 세계유산지도에는 문화재청이 추진하는 세계유산 관련 저개발국 원조(ODA) 사업과 더불어 지난해  세계유산으로 새로 등재된 남한산성을 대형  사진으로 소개해 눈길을 끈다. 

세계유산지도는 전지(885mm×580mm) 크기의 포스터 형태로 총 8만 부을 제작하여 전국의 세계유산 소재 11개 지역과 유네스코한국위원회(서울특별시 중구 명동 2가)  등 비치, 배포한다.  문화재청www.cha.go.kr)과 유네스코한국위원회(www.unesco.or.kr) 누리집에 게재하여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