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이 어려워 아예 수학공부를 포기한 학생들이 적지 않다. 수학을 포기한  '수포자'를 위한 포럼이 개최된다. 

육영재단 어린이회관(이사장 조수연)은 오는 27일 '수포자를 만점자로 만드는 공식' 이라는 주제로 ‘제15회 미래세대 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경복고등학교 박영갑 교사가 발제를 할 예정이다. 박 교사는 교원평가에서 학생 만족도 1위를 차지하고, 중앙일보에 '수학 수업의 신'으로 보도돼 화제가 됐다. <중앙일보 기사 바로보기>

박 교사는 "문제 한두 개 더 푸는 것보다 수학의 숨겨진 원리를 아는 게 훨씬 중요하다”는 자신만의 교수법을 토대로 학생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 줄 예정이다. 박 교사는  과도한 대학입시로 스트레스를 받는 학생, 그리고 그런 학생을 지도하는 교사,  부모 등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힘을 주고자 이 포럼에 참가하게 됐다. 

포럼 관계자는 " 이번 포럼은 수학성적으로 답답함을 느끼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 육영재단 어린이회관(이사장 조수연)은 오는 27일 '수포자를 만점자로 만드는 공식' 이라는 주제로 ‘제15회 미래세대 포럼’을 개최한다. <사진=육영재단 어린이회관>

박 교사의 발제 후에는 참석자들이 서로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 발제자와 나누는 대화의 시간, 다과시간 등이 마련되어있다.

미래세대포럼은 청소년, 청년의 사회 문화 문제를 폭넓게 다루는 포럼으로, 매월 1회씩 분야별 전문가가 발제를 한다. 지금까지 방송인 임백천 씨, 방송 인기강사 박용후 작가, 가수 허각 씨 등이 발제를 한 바 있다. 

 ‘미래세대 포럼’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육영재단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미래세대 포럼 준비위원회(02-2204-6160, leeyujinyk@naver.com)로 문의하면 안내 및 접수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