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는 2015년을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새롭게 운영되는 추진 체계와 전달 체계를 강화한다. 

여성가족부는  지난해까지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은 일부 청소년상담복지센터(54개소)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 수준에 그쳤으나,  올해 5월부터 정부부처에서 기초지자체 단위까지 지원센터가 본격 가동될 계획으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200개소가 전국에서 운영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이 본격화되면 학교와 연계, 빅데이터 분석, 실태조사 등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 발생 시 지원 프로그램을 즉시 연계하고 진로 설정부터 목표 달성 후 사후 관리까지  지원이 가능해진다.

 또한, 여성가족부는 2월중 ‘학교 밖 청소년 지원과’를 신설하고,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내에 ‘학교 밖 청소년 지원단’을 두는 한편, 아울러, ‘학교 밖 청소년 지원위원회’가 신설되어 관련 부처의 학교 밖 청소년 정책을 총괄‧조정하게 된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사업 추진 체계를 보면 여성가족부가 중앙지원기관으로  △학교 밖 청소년지원사업 및 센터 지정·운영 총괄△학교 밖 청소년지원계획 수립 및 위원회 운영 등△운영매뉴얼 및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학교 밖 청소년 지도인력 양성 및 센터 종사자 교육 등을 담당한다.

광역지방자치단체는치단체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광역) △광역 단위 학교 밖 청소년지원시행계획 수립 △광역센터 설치 또는 지정 및 지도·감독 등 △광역 지역협의체 구성·운영 및 광역 내 정책수요 분석 및 정책사업 개발 △기초센터 사업지원 및 컨설팅 지원 등을 하게 된다.

 기초자치단체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기초) △기초단위 학교 밖 청소년지원 시행계획 수립 △기초센터 설치 또는 지정 및 지도·감독 등△학교 밖 청소년 대상 직접 서비스 제공△지역 내 현장 지원기관 발굴 및 연계 등을 하게 된다.

시‧도 센터는 시‧군‧구 센터에 지원기능을 수행하며, 시‧군‧구 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게 된다.

학교 밖 청소년 발굴체계를 보면 CYS-Net를 구성하는 기관과 연계·협력하여 거리배회·은둔형 위기청소년을 조기 발견하여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로 연계한다.  학교, 교육청, 경찰서, 보건소, 주민센터, 노동관서 등 필수연계기관과 약국, 병원, PC방, 노래방 등 1388청소년지원단을 활용한 학교 밖 배회청소년 조기 발굴하도록 한다. 
학업중단 숙려제 참여 및 청소년증 발급 시 학교 밖 청소년에게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정책 정보 제공 및 연계한다.  학교장이 학교 밖을 선택하는 청소년에게 지원서비스에 대한 정보 제공 및 안내하도록 협력 강화한다.  학교장이 해당청소년의 동의를 받은 경우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로 개인정보를  연계하도록 한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의  제공서비스를 보면 상담지원으로  초기상담 및 욕구파악, 심리‧진로‧가족관계 등 문제상담을 한다. 교육지원으로  검정고시 지원, 상급학교 진학 지원, 비진학 청소년 진학 지원, 재취학, 재입학 등 복교, 대안학교 진학 지원, 학업중단 예방 등을 지원한다.
또  직업체험 및 취업지원으로  직업체험이나 진로교육활동 또는 직접적인 경제활동 참여나 취업을 지원하는 활동을 펼친다. 
자립지원으로  생활지원, 문화공간지원, 의료지원, 정서지원, 경제교육, 법률교육 등을 해줄 예정이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절차를 보면 건강검진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를 통해 건강검진, 정신건강 검사, 치료 등 지원으로 건강관리 제공한다.  기업의 사회공헌사업과 연계하여 건강검진, 치료 등 시범적으로 서울지역 청소년에게 시행한다.  감염병 예방관리, 약물 오남용 예방, 보건·영양 등 건강관리 교육, 체육활동을 통한 체력관리 등 전반적 건강관리를 시행한다. 

특성화프로그램은  지역의 여건 및 서비스 대상자의 요구도를 고려하여 자체적으로 개발한 특성화 프로그램 제공한다.  여가활동, 예체능과 문화,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특기적성 계발 프로그램, 자원봉사 활동, 지역사회 참여활동 등 지원한다.  농산어촌 지역이나 특정 산업단지일 경우 해당 지역의 환경이나 연계 자원에 적합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5일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서울 강남구)에서 ‘2015년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사업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사업설명회에는 각 지방자치단체 담당 공무원을 비롯하여,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관계자들 48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2015년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15.5.)에 앞서 새롭게 운영되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운영에 관한 세부적인 사항을 전달하고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의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여성가족부 서유미 청소년정책관은 “정부와 사회가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관심을 갖고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다면, 우리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본격화되는 만큼 지자체 담당자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직원 여러분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더욱 열의와 정성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또한, 서울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박애선 소장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는 등 정부의 지원강화 노력이 느껴지고, 공무원과 현장 종사자가 한 자리에 모여 뜻을 같이할 기회가 마련되어 좋다. 향후 본격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