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방송 EBS(사장 신용섭)는 사회적 배려계층 학생 총 21만 명에게  62억 원 상당의 2015학년도 EBS 방송교재 81만부를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EBS는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일부 차상위계층 가정의 학생 등 교육적 배려가 필요한 학생을 중심으로 교재를 지원한다. EBS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남북하나재단(구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및 교육부와 연계한 EBS활용 사회통합교육멘토링 참여자 등 교육적 소외계층 학생에게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순직 경찰·조종사 자녀 및 전방군인 자녀 등에게도 교재를 지원해 고등학생 17만명, 초·중학생 각 2만, 총 21만 명에게 2015년 2월부터 단계적으로 교재를 지원할 예정이다.

EBS는 지역·계층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2004년부터 교재 지원 사업을 펼쳐왔다. 2009년도부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하여 지원 범위를 초·중·고등학생 전체로 확대했다. 

신용섭 EBS 사장은 "교육 전문 공영방송사로서,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EBS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 사장은 또 "희망을 이룰 수 있는 열린 기회의 제공을 위해 소외계층의 교육기회를 확대하고, 사교육비를 비롯한 교육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