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바이러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돼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지난 22일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하고 감염 예방에 주의를 당부했다.

전국 200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인플루엔자 표본감시에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는 외래환자 1000명당 14명으로 유행주의 수준인 12.2명을 초과했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표된 이후에 소아, 임산부, 65세 이상 노인 등 고위험군 환자는 항바이러스제에 대해 요양 급여가 인정되므로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도록 한다.

보건 당국은 인플루엔자는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되므로 인플루엔자의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 에티켓(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고 기침) 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생활 속 인플루엔자 예방수칙>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생후 6∼59개월 소아, 임신부, 50∼64세 연령 등 예방접종 권장대상자는 예방접종을 받는다.
◦자주 손을 씻고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킨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에는 손수건이나 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는 기침 에티켓을 지킨다.
◦발열과 호흡기 증상(기침, 목 아픔, 콧물 등)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한다.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때에는 가급적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의 방문을 피한다.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는다.

글. 전은애 기자 hspmake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