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어린이 안전짱 체험박람회’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다. 박람회 참가 예약은 국민안전처에서 7일부터 16일까지 접수받는다.

올해 네 번째로 개최되는 어린이 안전짱 박람회는 국민안전처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현대자동차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교육부, 보건복지부, 서울특별시 등이 후원하는 행사로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와 학부모, 교사 등이 참여한다. 
 
박람회 프로그램은 생활주변에서 어린이에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사고에 대한 조기교육과 실습위주의 체험활동을 통해 위기 대처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본 박람회는 충분한 체험기회를 주고 안전사고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1부, 2부로 나누어 사전예약제로 운영하며, 키즈현대 홈페이지(kids.hyundai.com)에서 개인과 단체 단위로 선착순 접수를 받고 있다. 별도의 참가비나 입장료는 없다.
 
어린이 안전짱 박람회는 체험관, 관람관, 놀이관으로 구성되며, ▲횡단보도 건너는 방법, 어린이통학버스 안전 이용법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교통안전 체험관’ ▲선박, 항공기내에서 위급 상황시 대처방법 등을 체험 해보는 ‘재난재해 체험관’ ▲화재 시 대피요령, 완강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화재안전 체험관’ ▲식품안전과 약물 오남용, 유괴·미아 등의 예방활동을 체험하는 ‘생활안전 체험관’ ▲어린이집 안전생활 인형극 ▲놀이시설 안전, 등·하원 시 주의사항 등에 관한 애니메이션 상영 ▲미래형 운송기기를 전시하는 ‘마이 베이비(MY BABY)’등 총 30여 가지의 다양한 체험과 놀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대중운송수단 사고의 위험성이 부각된 점을 고려하여 선박과 항공기의 비상상황 발생시 대처방법을 배워보는 체험관을 추가하고, 일상생활에서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식품안전사고와 약물안전 체험분야를 신설한 점이 눈여겨 볼 만하다. 
 
또한, 어린이들이 박람회 개최전에 가정에서 부모와 함께 온라인을 통해 사전에 안전을 학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교육부와 보건복지부의 협조로 방학과제 활동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박람회 체험활동의 효과가 배가될 수 있도록 하였다. 
 
문의는 국민안전처 안전개선과(02-2100-0475)로 하면 된다. 
 
글. 김보숙 기자 bbosook70@naver.com